비오는 날의 나무와 벤치
비가 오고 세상이 비에 젖는다.비에 젖는 세상에 나무가 있고, 그 옆에 벤치가 있다.비오는 날의 한강변엔 사람이 별로 없다.사람이 텅빈 한강변의 그 한적함을 […]
외침과 다짐
꼭 1년전인 지난 해 5월 10일에는사람들과 함께세월호 희생자들 위해 마련된안산분향소에서 안산문화광장까지 걸었었다.사람들은 그때 “진상규명”을 외치며“잊지않을께”를 동시에 다짐했다.잊지 않고 외치기 위하여 다시 꺼내본다.
메이의 기억
여자한테 이름을 물었다. 여자는 “메이라고 부르면 돼”라고 답했다. 메이가 여자의 이름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보통 이런 경우, 이름에 대한 물음을 메이라는 답으로 […]
결혼기념일 축하 케익
케익은 항상 사다 먹는 것인 줄 알았다.아이가 자랄 때케익에 촛불켜고 노래 하나 부른 뒤끄는 것을 너무 좋아해한달에 한번씩 생일을 치루곤 했었다.물론 매번 […]
컵을 붙여놓았을 때
몇해전 딸에게서 컵을 선물받았다.하나씩 놓고 보면나와 그녀에 대한딸의 사랑이 보이지만붙여놓으면 또다른 얘기가 들린다.그때면 컵의 문구는우리 둘이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등을 민다.따로쓰다 가끔 붙여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