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3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 세상과 우리의 세상 문이 닫힌다.우리 동네 고양이가닫히는 문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문이 열려도 들어올 생각은 없다.고양이에겐 세상이 자기 집이다.우린 좁은 세상에 살고고양이는 넓은 세상에 산다.때론 집이 없다는 […]
2015년 12월 22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광화문의 광화문집 광화문에 가면 광화문집에서 김치찌게를 시켜놓고 소주를 한 잔 하곤 한다. 광화문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술마시고 지하철 타기도 아주 좋다. 광화문에 어떻게 이런 […]
2015년 12월 20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양지와 그늘 겨울엔 볕 잘드는 곳이 따뜻하고 그늘은 춥다.여름엔 볕 잘드는 곳이 무덥고 그늘은 시원하다.좋고 나쁨을 가르는 것은 계절이지만종종 욕을 먹는 것은 볕과 그늘 […]
2015년 12월 19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술잔의 예술 아는 사람들과 종로에서 모여술을 마셨다.네 개의 소주잔이등을 겹겹으로 감싸안으며서로를 차곡차곡 쌓아올려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예술이었다.우리는 이를4층 석탑 스타일의 기다림이라 명명했다.우리가 그냥 술을 마시는 것 […]
2015년 12월 18일2023년 12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아파트의 김 멀리 아파트에서하얗게 김이 오른다.날씨가 많이 춥다고따뜻하게 입고 나가라고 알려주는현대식 봉화이다.
2015년 12월 17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웅덩이의 깊이 한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다웅덩이를 보았다.웅덩이는 얕다.그러나 웅덩이는바로 옆의 아파트 그림자를 데려다아득한 깊이를 만든다.떨어진 잎들은 이제아파트가 잠기는 깊은 웅덩이를 부유한다.도시에선 얕은 웅덩이도 까마득한 […]
2015년 12월 15일2020년 06월 03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 그 조용한 변혁의 언어들 —계간 『문예바다』 2015년 겨울호 시 계간평 1 시가 과학은 아니다. 그러나 과학이 세계를 인식해 가는 과정은 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보자. 한때 우주의 기원에 대해선 두 […]
2015년 12월 15일2019년 09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고정 불변의 상수 12월 14일은 월요일이었다. 월요일의 광화문에선 천주교에서 주관하는 월요 미사가 열린다. 국정화와 노동 개악에 반대하는 미사이다. 14일엔 아침부터 가는 빗발이 날렸다. 사람들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