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09일2020년 06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벚꽃과 창 창의 마법은밖을 내다보는데 있지 않다.숨겨진 가장 큰 창의 마법은우리들이 밖을 볼 때사실은 풍경이창에 담긴다는 것이다.창에 담기면마치 예쁜 그릇에 담아낸 음식처럼풍경이 가지런해진다.그래서 바깥의 […]
2015년 04월 08일2020년 06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언덕 북쪽의 산수유 봄은 때되면그냥 오는 계절이 아니다.어느 언덕의 북쪽 사면에 모인산수유 여섯 그루가노란 산수유꽃을 피워 목청으로 삼고그 목청을 한껏 키워목놓아 봄을 부를 때언덕의 남쪽까지 […]
2015년 04월 07일2020년 06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연인 세상의 빛이모두 하나인줄 알았는데창으로 들어온 빛은 둘이었다.하나는 마름모꼴로 몸을 세우고또 하나는 몸을 접어벽에 기대고 앉았다.둘이 서로 마주보며나누는 얘기가밝고 환했다.
2015년 04월 06일2020년 06월 11일사람과 사람 개나리의 기억 개나리가 지고 있다.떨어진 개나리가 하나둘 모이더니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되었다.희생된 아이들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2015년 04월 03일2020년 06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가난의 두 길 길은 배를 곯는 가난으로부터 시작되었다.점심 시간이면 물로 배를 채워야 하는 가난이었다고 했다.시작은 같았으나 길은 방향을 나누어 좌우로 갈라섰다.좌로 간 이도 성공을 하고,우로 […]
2015년 04월 02일2020년 06월 1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목련의 마음 목련은 때로 그냥 꽃이 아니다.그것은 가장 먼저당신에게 주고 싶어가지끝으로 달려나간누군가의 마음이다.
2015년 04월 01일2020년 06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진달래와 사랑의 숙명 진달래가 피었다.진달래는 꽃잎도 여리고꽃의 색도 여리다.나보기가 역겨우면보내주겠다고 한들누가 그 꽃을 밟고 갈 수 있으랴.그냥 죽을 때까지 같이 사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