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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1일2023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기다림

골목의 끝에서 따뜻한 햇볕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에는 이만한 기다림이 없다.

2023년 12월 31일2023년 12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저녁의 강변

물의 강은 어느 순간 찾아가면 빛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강은 그 때면 빛의 강이었다. 그 순간은 오래가지 않았으나 가장 찬란한 순간이었다. 빛나는 […]

2023년 12월 30일2023년 12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3

올해는 2월에 베트남의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곳 역시 돈을 쫓아가는 삶이 밀려와 있었지만 여전히 순박함이 남아 있었다. 나는 그 순박함이 가난에서 온다고 […]

2023년 12월 29일2023년 12월 24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집밥과 혼밥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 간다. 집에 가는 날엔 첫차를 타고 있다. 열차는 새벽 다섯 시 반에 역을 떠난다. 잠에서 일찍 깨어 […]

2023년 12월 28일2023년 1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배움을 먹는 식당

도쿄의 한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학식이라고 적힌 입간판을 보았다.학식이라니?그럼 여기선 배움을 먹는 건가?여기 경제학 1인분 주세요.너는 뭐 먹을래? 전자공학? 아니면 물리학?이러면서 주문하는 건가?내가 […]

2023년 12월 27일2023년 12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물속의 단풍

노란 단풍 둘, 물속에 떨어져 있었다. 가지 끝에선 바람이 불 때마다 항상 흔들리는 삶이었으나 물밑으로 자리를 잡은 뒤로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이 없었다. […]

2023년 12월 26일2023년 1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전차, 과거가 된 미래

전차가 온다. 신기하다. 도쿄에는 아직도 전차가 다니는 곳이 있다. 옛날에는 미래에서 온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지금은 분명한 과거의 것이다. 미래가 오늘이 되고, […]

2023년 12월 25일2023년 1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집안에서 보는 일출

집이 일출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어젯밤 늦게 집에 가서 자고 아침에 베란다에서 일출을 보았다. 8시쯤 아침해가 떴다. 해가 붉었다. 눈오는 날의 아침이었다. 5호선의 […]

2023년 12월 25일2023년 1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여행길에서

구둔역

양평의 구둔역은 더 이상 열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런데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다. 열차는 찾아오는 길을 잃었지만 사람들은 용케도 찾아오는 길을 찾아내 역을 찾았다. […]

글 페이지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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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장미 루이스 드 퓨네2026년 05월 09일
  • 프랑스 장미 찰스톤2026년 05월 08일
  • 구겨서 버린 햇볕2026년 05월 07일
  • 푸른 나비떼2026년 05월 06일
  • 푸른 비행의 기억2026년 05월 05일
  • 자전거의 낭만2026년 05월 04일
  •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2026년 05월 03일

최근 댓글

  1.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2.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4.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5. 구겨서 버린 햇볕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굉장히 글을 오래 보게 하는 문체 인데요. 마음에 담아 놓고 좀더 생각을 해볼겠습니다. 오랫만에 생각을 길게하는 글을 보게되서 즐겁습니다.

  6.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흐뭇한 달빛이 추가 됐으면 더 좋았겠어요.

  7.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KDW2026년 04월 27일

    상당히 매력적인 나라더군요. 앞으로 자주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8.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다 – 6일간의 타이베이 여행 Day 6-3의 나무2026년 04월 27일

    흥미진진하게 대만 여행기를 봤습니다. 덕분에 저도 대만에 갔다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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