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8일2022년 04월 06일여행길에서 비오는 어느 7월의 청평호 2004년 7월 12일날은 비가 많이 왔다.원래 그날 나의 일정은 일찌감치 군산으로 떠나 선유도로 가는 것이었으나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냥 집에서 뒹굴고 있었다.그러다 […]
2005년 12월 28일2022년 04월 06일시의 나라 시 속을 거닐고 싶다 왜 그는 시인을 찾아나선 것일까.1975년에 나온 김현의 산문집은 <시인을 찾아서>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가 시를 읽는데 그치지 않고 시인을 […]
2005년 12월 27일2022년 04월 06일여행길에서 남이섬의 추억 가끔 두번째 방문에서 낯익은 반가움이 아니라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당혹감을 느낄 때가 있다.그런 기억 중의 하나가 정동진이다.널리 알려지기 전에 그곳을 찾았던 우리는두번째 […]
2005년 12월 23일2022년 04월 06일나의 그녀 눈덮인 미시령을 넘던 그녀 그녀가 눈길에 차에 체인을 감고 운전을 한 것은 딱 한번 있었다.그때의 길은 2003년 2월 4일에 시작되었다.그날 우리가 나섰던 길은 속초에서 마감이 되었지만그 […]
2005년 12월 20일2022년 04월 06일나의 그녀 정리되지 못한 말들, 내 안에 갇히다 그녀가 무척 바쁘다.어제는 밤을 샜으며, 오늘은 뻗어서 정신없이 자고 있다. 나는 어제, 허수경의 최근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에 대한 서평을 마무리하여 […]
2005년 12월 18일2022년 04월 06일서울에서 눈이 찾아오다 눈은 소리없이 찾아온다.비가 걸음하면 집안에 앉아서도 가늠이 되나눈은 그렇질 못하다.분명 보고 있으면 펑펑 소리가 나는데왜 문닫아 걸고 집안에 있을 때는 그 소리가 […]
2005년 12월 16일2022년 04월 06일여행길에서 눈을 찾아서 – 충남 판교면 후동리에서 눈은 원래 강원도의 것이나어찌된 일인지 요며칠 동안 눈은 계속 남쪽으로부터 그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어제(12월 15일) 나는 남쪽으로부터 올라온 눈소식의 자장에 끌려결국 집을 […]
2005년 12월 14일2022년 04월 06일바다에서 순천만 풍경 두번째 벌써 1년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용산역에서 밤열차를 타고 내려가 하루 종일 순천만을 쏘다니던 것이.그때가 2004년 12월 17일이었다.그날은 참 특이한 일이 있었다.대대포구란 곳에서 순천만의 […]
2005년 12월 10일2022년 04월 06일산에서 검단산과 길의 추억 검단산에는 한 서너 번 간 것 같다.집에서 가까운 하남시에 있는 산이다.그 중에서 카메라를 갖고 올라가 사진을 찍은 것은 두번이다.한번은 2004년 8월 26일이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