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자리 고양이들은 현관 한가운데 자리를 잡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우리 아파트 고양이는 종종 그런다. 사람들은 고양이를 피해 옆으로 돌아간다. 아, 그래 알았어. 거긴 […]
2023년 11월 28일2023년 11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방치의 자유 술 자리에서 14년째 혼자 살고 있는 차주일 시인이 내게 물었다. –자기는 설거지 안하고 그릇 계속 무더기로 쌓아 가면서 한달간 버텨봤어? 내 대답은 […]
2023년 11월 27일2023년 11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온몸의 사랑 남자를 쳐다보는 여자의 눈빛을 보았다. 그건 사랑이었다. 그 눈빛을 받아 똑같이 빛나고 있는 남자의 눈도 보았다. 그것 또한 사랑이었다. 남자의 허리를 휘감은 […]
2023년 11월 26일2023년 11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을 기다리는 계절 겨울은 춥고 쌀쌀한 계절이다. 손은 옷깃을 조여 체온을 몸 가까이 잡아두려 하고 그때면 몸은 움츠러든다. 그때마다 내가 내쪽으로 좀 더 가까이 모인다. […]
2023년 11월 25일2023년 11월 25일이소선합창단 자본의 폭주를 막는 모래알갱이를 위한 노래 – 이소선합창단의 명동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투쟁문화제 공연 이소선합창단은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투쟁문화제에 함께 했다. 집회는 명동에 있는 세종호텔 앞의 도로에서 열렸다. 쫓겨난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노조의 […]
2023년 11월 25일2023년 11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별의 흔적 가을날, 단풍나무 밑에 차를 세워두면 밤새 차가 별들의 세상을 다녀온다. 차에 별의 흔적이 역력하게 남는다.
2023년 11월 24일2023년 11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늦은 밤의 은하철도 느낌만으로 보면 지하철역이라기보다 어디를 봐도 아득한 어둠밖에 보이지 않는 우주 정거장 같았다. 가끔 늦은 시간에 집에 가는 은하철도를 타곤 한다. 은하철도는 어둠으로 […]
2023년 11월 23일2023년 11월 2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투숙 오후의 햇볕이 마리나베이 호텔에 투숙했다.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몇 호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호텔의 투숙객 명단에는 어디에도 햇볕의 이름이 없었다.
2023년 11월 22일2023년 11월 1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천 개의 달이 뜨는 도시의 밤 천 개의 강에 달이 뜬다고 노래한 찬가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천 개의 강을 볼 수 있으랴.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