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7일2022년 01월 3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람과 촛불 바람이 오는가 싶자촛불이 재빨리 몸을 숨겼습니다.바람은 코앞에 두고도촛불을 찾지 못한채그냥 지나갔습니다.기척이 없자바람이 어디에 있나촛불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분명히 오는가 싶었는데어디에도 바람은 없었습니다.바람과 촛불은 번번히서로를 […]
2008년 02월 02일2022년 02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하늘이 쏟아지는 구멍 계룡산 갑사,절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아치형의 통로가 있습니다.사실은 들어가는 통로라기 보다일주문으로 들어가 절을 둘러본 사람들이나올 때 많이 이용하는 통로입니다.통로는 사람 몇 명이 […]
2008년 01월 26일2022년 02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새와 눈온 날 여길 보아도 눈이고, 저길 보아도 눈입니다.온통 세상이 하얗습니다.그 길을 오르는 나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새 한 마리가 그 길에서이곳을 한번, 저곳을 한번, 두리번 […]
2008년 01월 09일2022년 0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달과 등대 밤늦게 도착한 속초 바닷가.속초 등대를 올려다 보니바로 옆으로 반달이 떠 있습니다.나는 잠시 달을 올려다 봅니다.달빛은 투명합니다… 물처럼.세례받듯 달빛을 뒤집어 썼습니다.그래도 몸은 하나도 […]
2008년 01월 01일2022년 0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겨울 추위 겨울 추위가 한창 기승입니다.밖을 나가면 몸이 자꾸 움츠러들고 종종걸음을 치게 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바깥보다는 집안으로 파고들게 되는 연유입니다.겨울 추위를 반길 사람은 그리 많지 […]
2007년 12월 29일2022년 02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어린 왕자의 꿈 우리 사는 요즘이얼마나 놀라운 세상인지 아세요.모두가 꿈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하지만 천만에요.우리 사는 세상에선어린 왕자의 꿈을 상자 속에 고이 포장해서 배달해 […]
2007년 12월 21일2022년 0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등대에 새겨놓은 사랑 속초항 바로 위쪽으로 사진항이란 항구가 있습니다.항구에 하얀색의 등대가 서 있더군요.밤엔 빛을 뻗어 배들의 길잡이가 되었을 등대가아침엔 아래쪽에서 떠오른 햇살을 받으며 서 있었습니다.가까이 […]
2007년 12월 19일2022년 0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높이 나는 갈매기 갈매기가 아득히 높이 날고 있었습니다.우리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을 통하여높이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는 신화를하나의 꿈처럼 갖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난 종종 바닷가에서 아득하게 높이 […]
2007년 12월 18일2022년 02월 2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냉이 냉이는 봄엔지면 가까이 몸을 납짝 붙이고 있습니다.냉이는 봄이 굳었던 겨울을 풀며땅속으로 가장 먼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냉이는 봄엔지면 가까이 몸을 붙이고땅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