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0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은행잎 모두 지다 은행잎이 모두 졌습니다.아는 사람 집에 가서 놀다열두시 넘어 밤늦게 한시쯤 집에 돌아오는데담밑에 벌써 잎들이 수북히 쌓여있었습니다.그러더니 다음 날 일어나니은행나무는 잎들을 모두 떨구고가지 […]
2007년 11월 17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개나리와 산수유의 봄 개나리는 봄을 노랗게 시작합니다.그리고 그 노란 봄을 노랗게 마무리하죠.산수유도 봄을 노랗게 시작합니다.하지만 산수유의 노란 봄은빨간 가을로 마무리가 됩니다.산수유는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기 […]
2007년 11월 16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을 색칠하기 은행과 단풍에게가을빛을 입혀색을 칠해두라 일러두었습니다.은행은 노란색을 슥슥 칠해 갔습니다.단풍은 빨간색을 슥슥 칠해 갔죠.화폭의 가운데서 딱 만났습니다.노랗고 빨간 가을 그림이 되었습니다.그림 가운데 한 […]
2007년 11월 14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쥐오줌풀 풀이나 꽃의 이름도 그 유래를 쫓아가면 재미날 때가 많다.물론 쉽게 짐작되는 이름들이 있다.가령 강아지풀은 한눈에 강아지 꼬리를 연상시킨다.까마중은 반질반질한 까만 열매가 중의 […]
2007년 11월 13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유리창과 구름 구름은 너무 멀리 있어요.9층까지 올라가도 전혀 손끝에 걸리질 않죠.사실 9층이나 그냥 1층의 땅위나 다 거기서 거기예요.9층이라고 해도 그냥 발을 약간 세운 정도밖에 […]
2007년 11월 12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잎과 가지 나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지푸스가 생각나곤 합니다.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시지푸스는 신들로부터아무 의미없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지루하고 무료한 일을형벌로 받았다고 합니다.돌을 언덕으로 […]
2007년 11월 11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하얀 봄, 노란 가을 길이 하얗습니다.잔설이 내린 것이냐구요.그런 것은 아닙니다.벚꽃이 지면서 눈처럼 길을 덮었더군요.그 길을 밟고 지나갔던 봄의 기억은하얀 채색으로 남았습니다. 가을의 기억을 들추어 보았더니나는 어느 […]
2007년 11월 10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노란 봄, 노란 가을 지나간 봄을 들추어 보았습니다.노란 봄이더군요.꽃으로 장식된 노란 봄이 환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지나간 가을을 들추어 보았습니다.노란 가을이더군요.은행잎으로 장식된 노란 가을은세상을 서정의 분위기로 물들이고 […]
2007년 11월 08일2022년 02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과 단풍잎 꽃과 달리 잎은마치 햇볕의 그릇 같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또 물을 담아놓는 그릇이기도 합니다.아래로는 뿌리로부터 물을 길어올리고,또 위로는 태양으로부터 햇볕을 받아두니까요.그러니까 꽃은 꽃송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