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8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올림픽대교와 잠실철교 멀티플렉스 영화관 강변 CGV가 있는테크노마트 빌딩의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보면올림픽대교와 잠실철교가 나란히 눈에 들어옵니다.둘은 모두 다리로 불리지만그러나 다리를 지탱하는 모습에선 약간 차이가 납니다.올림픽대교는 사장교입니다.영어로는 […]
2007년 10월 17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구절초와 미국쑥부쟁이 가을은 어떻게 오는가.내가 물었더니 구절초가 말했습니다.–가을은 하얗게 오지.목을 길게 뺀 구절초의 얼굴에가을은 정말 하얗게 와 있었습니다.바람이 불 때마다 하얀 가을이 흔들렸습니다.–맞아. 가을은 […]
2007년 10월 16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국화 나, 라면이 기지개켜는 거 아니거든요.절대로 나 끓여먹을 생각 말아요.노란 염색으로 물들인 뽀글이 파마도 아니예요.나한테 어디서 파마했냐구 물어보지 마세요.물론 콩나물도 아니예요.콩나물 대가리가 안보이잖아요.스파게티요? […]
2007년 10월 15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연 연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연이 하늘을 날면연을 날리고 있는 사람도 하늘을 납니다.그 뿐만이 아닙니다.연을 보고 있는 사람도 하늘을 납니다.사람들은 참 놀랍습니다.하늘을 나는 건 […]
2007년 10월 11일2022년 02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국과 개망초 남한산성이 가까이 있습니다.버스타고 가서 걸어서 오르기도 하고차를 갖고 은고개라는 고개를 지나 올라가기도 합니다.예전에는 통행료를 받았는데 요즘은 통행료는 없고안에 들어가서 차를 세워놓았을 때 […]
2007년 10월 07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골목의 아이들 갑자기 집앞 골목이 왁자지껄 합니다.가끔 다큰 어른들이 골목에서 싸울 때면그 목소리가 담을 타넘어방안까지 무단으로 들어오곤 합니다.보통은 주차문제로 싸우곤 합니다.난 별로 그 소리를 […]
2007년 10월 06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뭉치거나 흩어지거나 옛날에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더군요.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뭉쳐도 잘 살고 흩어져도 잘 삽니다.뭉치면 쑥덕거리거나 소근대는 즐거움이 있고흩어지면 푸른 풀밭을 하늘삼아 별처럼 반짝이는 […]
2007년 10월 04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행기와 새 비행기 한 대가 날아갔습니다.새 한마리가 날아왔습니다. 비행기는 한눈에 보기에 엄청난 크기였습니다.새는 두 손에 냉큼 들어올만한 아담한 새였습니다. 비행기의 우르릉 거리는 굉음이 하늘을 […]
2007년 10월 03일2022년 03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의 느낌 작은 꽃 하나가 마음을 하얗게 모으고 있었다.마음을 활짝 펴자그 안에 노랗고 둥근 속마음이 있었다. — 하얀 꽃 한송이가 몽우리를 잡고 있었습니다.또 한송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