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29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랑해 2 “사랑해.”(약간 강하고 단호한 목소리로.)-아니 왜 사랑을 말하는데 눈을 똥그랗게 부릅뜨고 그러냐.좀 부드럽게 할 수 없어.그렇게 사랑을 말하니까 사랑이 긴장하잖아.눈알에 핏줄섰어.눈에서 힘좀 빼고 […]
2007년 07월 28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랑해 1 요즘 사랑은 역시 앙증맞은게 최고지.몸의 한켠으로 두 손을 모아너에게 말할 거야. “사랑해.” — 난 내 속에서 갓꺼낸 따끈따끈한 마음으로너에게 말할 거야. “나도 […]
2007년 07월 26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얼굴과 살결 처음엔 그대의 얼굴만 마주하고 있어도한없이 좋았습니다.그러다 얼마 안있어실핏줄이 비치는 그대의 살결에내 살결을 부비며함께 살고 싶어 졌습니다.
2007년 07월 25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와 흔적 비가 많이 옵니다.차창에 내린 빗물은 모두 아래로 미끄러져 내립니다.그런데 그 흔적은 일제히 위로 날아오릅니다.하긴 매번 아래로 미끄러지기만 하면 어찌 살 수 있을까요.비의 […]
2007년 07월 23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배와 갈매기 멀리 바다 위, 배 두 척이 둥둥 떠 있다.나는 여기 지상에 발목이 잡혀 있다. — 가까운 바닷가 모래 위,갈매기 두 마리가 모래에 […]
2007년 07월 21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산과 하늘 산을 오릅니다.바위로 뭉쳐진 험한 길입니다.올려다 보니 바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내려와 있습니다.한 걸음 떼고 하늘 한 모금 마시고,두 걸음 떼고 하늘 한 […]
2007년 07월 20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위와 꽃 바위야, 바위야,누가 입을 굳게 다물어 너의 굳은 침묵이 된 거니.얼마나 많은 말을 안으로 삼키면너처럼 굳고 우람한 바위가 되는 거니.그렇게 안으로 삼키고 삼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