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5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햇볕과 나뭇잎 햇볕이 좋은 날엔 세상이 환합니다.그렇게 세상을 밝혀주는 것이 햇볕의 일입니다.하지만 햇볕이 모두 하루종일 묵묵히 일만하면서세상을 밝혀야할 자신의 일에 꼼짝없이 붙잡혀 있는 것은 […]
2007년 06월 14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빛과 그리고 그림자 마당에 파라솔이 있습니다.그 위에 넝쿨장미가 있습니다.넝쿨장미 위엔 쨍한 오후의 햇볕이 가득합니다.햇볕은 넝쿨장미를 그물침대 삼아 몸을 눕히고한가롭게 오후의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넝쿨장미가 가시로 콕콕 […]
2007년 06월 12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7 우리 집의 넝쿨장미는 꽃을 매단 가지가 너무 가늘어종종 꽃으로부터 채 손가락 두 마디를 지탱하지 못하고줄기가 부러져 있곤 합니다.굵은 가지 끝에 꽃은 딱 […]
2007년 06월 11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6 장미꽃이 집니다.붉은 꽃잎이 후둑후둑 떨어집니다.5월을 붉게 물들이며, 사랑을 말했던 꽃이 하루가 다르게 시들고 있습니다.나는 투덜거렸습니다.“무슨 사랑이 한달을 못간담.” 장미 넝쿨 아래 앉아있는데장미 […]
2007년 06월 10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5 장미는 갔습니다.하지만 별을 남겨두고 갔습니다.그렇지만 장미가 남겨둔 별마저 시들기 시작합니다.아침 나절 다섯 갈래로 반듯하게 팔을 벌리고 있던 별은오후에 올라가 살펴 봤더니뜨거운 초여름 […]
2007년 06월 07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2 내가 누군지 아시겠어요.바로 당신의 집 마당을 뒤덮고 있는 넝쿨장미예요.대부분의 장미가 그렇듯이나에겐 가진 게 세 가지 있었죠.하나는 색.아주 타는 듯한 붉은 색이었어요.그 붉은 […]
2007년 06월 06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장미의 사랑 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 나의 사랑도시간이 가면 시들지 모릅니다.그러나 시들어도그 붉던 나의 색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내 사랑이 식었다 싶을 땐,그래서 시들해진 사랑 […]
2007년 06월 04일2022년 03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무당과 숙녀, 벌레와 새 벌레의 이름은 무당벌레이다.그런 이름을 얻게 된 연유는 그 벌레를 마주한 순간 짐작이 간다.무당벌레는 빨간색에 검은 점을 점점이 찍은 문양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무당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