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4일2022년 03월 1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동명항의 저녁 속초의 작은 항, 동명항에 저녁이 찾아옵니다.저녁은 하루가 저무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아울러 태양이 기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보통 갈매기는 한낮엔 바람을 타고 날거나어깻죽지를 땀으로 촉촉히 적시면서 […]
2007년 04월 01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별이 된 꽃, 등이 된 꽃 가끔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꽃이 되기도 합니다.그럼 밝은 대낮에도 우리의 발밑에서 하루 종일 빛나지요.북두육성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북두칠성 아니냐구요.그렇긴 하지만 아직 꽃하나가 덜 피어서지금은 […]
2007년 03월 29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다와 조개껍질 바다로부터 너무 멀어지면바다의 기억이 흐릿해 집니다.사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지요.설악산의 대청봉에 올랐을 때의 느낌이야우리의 작은 몸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벅차지만그런 […]
2007년 03월 27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숲에 가면 숲에 가면 나무들이 자욱합니다.안개처럼 숲을 채우고 있죠.실제로 먼곳의 나무는 흐릿하게 지워져 있습니다.안개가 세상을 지우면세상이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신비에 쌓입니다.숲에서도 먼곳의 나무는 […]
2007년 03월 26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가을의 선자령, 겨울의 선자령 가을에 선자령에 갔을 때,하늘은 푸르게 물들어 있었고,그 푸른 물 속에 흰구름 몇 점이 떠돌고 있었습니다.그냥 하루 종일 하늘만 쳐다보다 와도 좋은 날이었습니다.길은 […]
2007년 03월 25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싹수가 파랗다 우리 집의 마당에서 가장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넝쿨장미이다.하지만 넝쿨장미는 한뿌리에서 가지만 무성하게 뻗어공중 정원을 넓게 차리고 있다보니거의 몸의 대부분을 공중으로 […]
2007년 03월 17일2022년 03월 19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붉은 저녁이 가고 푸른 밤이 오다 저녁해는 붉게 저뭅니다.붉은 저녁이 가고 나면그 자리로 푸른 밤이 슬쩍 밀려듭니다.푸른 밤이 좀더 깊어지면세상이 까맣게 칠해지고그럼 아침까지 세상은 어둠에 잠깁니다.저녁이 밤으로 넘어갈 […]
2007년 03월 14일2022년 03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무는 물처럼 흐른다 나무는 그냥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아도사실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옹이를 만나면 그 흐름의 방향을 슬쩍 틀어 옆으로 돌아간다.기둥으로 서서 지붕을 바친 […]
2007년 03월 11일2022년 03월 2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작은 바위섬과 물결 양양에서 속초로 올라가다 보면대포항을 앞두고 바닷가에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차를 세우고 바다를 내려다보면모래가 아니라 자갈이 바닷가를 잔뜩 메우고 있습니다.저만치 앞쪽으로는 작은 바위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