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31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열번째 사랑할 때 가장 힘겨운 순간은내가 가장 못하는 것,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을 해주어야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상대방이 바라는 것이 내가 가장 못하는 […]
2005년 07월 29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아홉번째 처음 만나 서로를 눈에 넣어도 안아프던 시절,둘 사이의 마음 속엔 사랑이라 이르는 느낌이분명하게 자리를 잡고 있게 마련이다.그러나 오랫동안 함께 살다보면그 사랑의 느낌은 […]
2005년 07월 23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여덟번째 사람들은 대체로 무엇엔가 마음을 실어상대에게 건네주어야 할 때그냥 세상의 흔한 습관을 따르곤 한다.그 흔한 습관으로 장미 다발이나 값이 좀 나가는 보석류가 있다.마음을 […]
2005년 07월 21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일곱번째 그녀는 결혼한 뒤,우리 식구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 때의 심정을 가리켜마치 어디 생전 처음가는 우주의 어느 성채에뚝 떨어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그러고 보면30년 가까이 살을 […]
2005년 07월 21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여섯번째 사랑할 때 항상 즐겁지만은 않았던 기억이다.특히 두 사람의 사랑을 세상에 세워야 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두 사람만의 사랑은 얼마든지 행복하고또 즐거울 수 있지만세상 […]
2005년 07월 20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다섯번째 비가 그치고 나서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을 들여다보면 아름답긴 하지만아울러 안타까움이 함께 한다.바람이 많고 햇볕이 좋으면빗방울이 금방 사라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그 아쉬움을 곰곰히 […]
2005년 07월 18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네번째 어느 날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찾아가고 있었다.그 근처에서 채석강으로 가는 길을 물었더니“거기는 뭐하러 가려고 그러누, 거긴 돌밖에 아무 것도 볼 것이 없어”라고 말했다.그때 […]
2005년 07월 18일2022년 04월 02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세번째 나도 그랬지만사랑 앞에 서면 사랑을 주기보다욕심으로 마음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그 순간 사랑은 질곡으로 돌변한다.둘의 관계가 질곡의 굴레가 되면 서로가 숨이 막힌다.그 속에서 […]
2005년 07월 13일2022년 04월 01일사진으로 쓴 사랑 연서 빗방울로 엮은 사랑 연서 두번째 빗방울을 보고 있노라면약간 내 자신이 측은해지곤 한다.내 가진 것이 빗방울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아름답고 영롱하고 곱다.좋은 형용사를 모두 갖다 치장을 해도 손색이 없지만한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