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5일2022년 03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뭉치면 따뜻해요 “뭉치면 따뜻하고, 흩어지면 춥다.” -아니, 한 여름에 미쳤어. 그러다 떠죽으려고 그래. “너도 우리처럼 하루 종일 물에서 놀아봐.입술이 퍼래지고 따뜻한게 저절로 그립지.”
2007년 07월 24일2022년 03월 0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와 꽃 2 꽃 하나가 있었네.그 꽃은 바위를 사랑했네.세상의 다른 모든 꽃들은 기름지고 넓은 밭을 사랑했지.밭을 버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네.하지만 그 꽃은 밭을 버렸네.그리고 […]
2007년 07월 16일2022년 03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둘둘의 노래 둘은 노래부르는 둘을 위하여 노래를 들어주고,둘은 노래를 듣는 둘을 위하여 노래를 부른다.이름하여 둘둘의 노래라 한다.
2007년 07월 03일2022년 03월 0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와 마음 비가 많이 왔습니다.비가 오면 세상이 모두 젖습니다.마당이 모두 젖고, 지붕도 젖습니다.하지만 집안에 앉아내리는 비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는비는 한방울도 맞질 않습니다.그렇지만 내리는 비를 […]
2007년 06월 18일2022년 03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서울은 뒤엉켜 있다 유리는 안에 있으면 밖을 보여주고,밖에 있는 사람에겐 안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실제로는 안과 밖을 모두 뒤섞는다.밤이 되면 그 점은 더욱 확연해진다.유리가 바깥의 풍경을 […]
2007년 06월 17일2022년 03월 0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빠르게 혹은 천천히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어린이 대공원이 있습니다.지하철을 타고 다섯 손가락을 꼽으면어린이 대공원 후문역에 도착하니까거의 넘어지면 턱밑에 닿을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가끔 […]
2007년 06월 08일2022년 03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장미의 사랑 3 내 사랑을 믿지 마세요.당신을 향해 한없이 붉던그 초여름 문턱의 뜨거운 사랑은어느 날부터 시들해지더니 결국은 말라 버리고 말았어요.사랑이 시든 자리는 언제나 이렇게 무미스럽고 […]
2007년 05월 27일2022년 03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감자꽃 5월 24일 목요일, 부처님 오신 날,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어가까운 퇴촌의 수청리로 나갔습니다.팔당의 한강변 남쪽을 따라양평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마을의 어느 집 작은 […]
2007년 05월 10일2022년 03월 1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돌나물 서울 돈암동 현대아파트.처가댁입니다.아파트 바로 뒤로 산이 하나 있습니다.고대 뒤로 맥을 뻗고 있는 것으로 보아아무래도 개운산의 일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아파트가 자리한 곳도 원래는 산이었습니다.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