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 내리는 도시의 가을
기온이 낮아졌다고 그 온도만으로이 회색빛 도시에서 가을을 느낄 순 없다.사실 이 도시의 가을은오직 은행나무의 색으로만 온다.은행나무가 잎의 색을 바꾸고 나면그제서야 도시의 사람들은낮아진 […]
부산 송도의 아침
부산의 송도 해변에서아는 사람들과 어울려밤새도록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밤시간이 깊어지자 술집들도 모두 문을 닫아술파는 곳을 찾기도 어려웠다.바닷가의 수퍼에서 술과 안주를 사고결국은 파도 […]
그녀의 가을 장미
그녀는 원래움직일 수 없는 초점을 가졌다.누군가 그런 그녀에게가을 장미 한 송이를 남겼다.굳은 초점은초점을 벗어난 것에눈길을 주는 법이 없었다.하지만 장미는 알고 있었다.자리를 잘 […]
차창의 낙엽
낙엽 하나가 차창에 내려 앉았다.투명은 물을 닮았는데몸을 누이고 보니단단한 고체성 질감이다.그렇다고 얼음도 아니다.낙엽도 분명히 감지했을 것이다.아무리 가을이 깊어졌다고 해도아직 물이 얼어붙을 만큼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