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06일2022년 01월 27일산에서 덕소의 새재고개와 예봉산 자락에서 꽃들과 놀다 4월 5일 일요일, 오전에 일찌감치 이 달치 일이 끝났다.추울 때나 더울 때는 그다지 산에 가질 않는다.추울 때는 카메라를 잡은 손이 시려서셔터를 제대로 […]
2009년 03월 20일2022년 01월 29일산에서 나무와 계곡, 그리고 가을의 흔적 – 덕소의 새재고개 넘어 운길산역까지 걷다 3 숲길을 걷는다고나무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숲엔 계곡도 있고,새들도 있고, 그 새들의 노래 소리도 있다.나무는 그 모든 것들과 어울려 산다.숲길을 가다보면 나도 그들과 어울리게 […]
2009년 03월 12일2020년 08월 09일산에서 풍경과 놀기 – 덕소의 새재고개 넘어 운길산역까지 걷다 2 길을 걷는다는 것이항상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때로 우리는 목적지를 머리 속에서 지우고그냥 하염없이 걷기도 한다.그때면 우리들에게 어디로 가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우리는 […]
2009년 03월 09일2022년 01월 29일산에서 봄을 찾아서 – 덕소의 새재고개 넘어 운길산역까지 걷다 1 3월 8일 일요일 오후, 빛이 아주 좋았다.바깥에서 돌아온 그녀가 어디든 나가보자고 했다.빛이 좋은 날은 항상 그 화사한 빛을 무기 삼아 우리를 바깥으로 […]
2009년 01월 22일2022년 02월 01일산에서 눈내린 날의 수종사 – 운길산 넘어 수종사 가는 길 4 수종사는 언제나 차를 갖고그 턱밑까지 올라간 뒤에 둘러보곤 했었다.차는 항상 숨을 몰아쉬었고,역하게 올라오는 거친 숨 속엔타이어의 탄내가 진하게 포함되어 있었다.차에서 내려 절로 […]
2009년 01월 21일2022년 04월 09일산에서 기어코 정상에 가다 – 운길산 넘어 수종사 가는 길 3 1월 16일 금요일,덕소에서 시작되어 새재고개로 오른 걸음은뜻하지 않게 운길산으로 이어졌다.언젠가의 설악산 초행길처럼 멋도 모르고 간 길이었다.난 항상 뭔가를 치밀하게 계획하는 법이 없고,그것은 […]
2009년 01월 20일2022년 02월 01일산에서 새재고개 약수터에서 중간 어딘가까지 – 운길산 넘어 수종사 가는 길 2 1월 16일 금요일, 눈이 불러낸 운길산 산행은전처럼 덕소에서 시작되었다.산을 탈 생각이 아니어서카메라 이외에는 별로 준비한 것이 없었다.오늘은 새재고개를 넘어가면 만나는 약수터에서운길산 정상으로 […]
2009년 01월 19일2022년 02월 01일산에서 어룡마을에서 새재고개까지 – 운길산 넘어 수종사 가는 길 1 1월 16일 금요일, 서울에 눈이 내렸다.눈이 온다고 그녀를 깨웠더니 그녀가 물었다.눈 오는지 어떻게 알았냐고.난 눈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아직 잠결에 묻혀있던 내 귓속으로분명 […]
2009년 01월 12일2022년 02월 03일산에서 덕소에서 새재고개를 넘어 시우리까지 걷다 언젠가 처음으로 팔당의 예봉산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다가아래쪽으로 숲속을 깊이 파고들며산의 허리춤으로 가고 있는 길을 하나 보았다.걷기에 딱좋은 길로 보였다.창가를 어른거리는 햇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