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이어폰 또 샀다
원래 젠하이저의 이어폰을 갖고 있었으나월악산의 송계계곡에 놀러갔을 때 잃어버렸다.한동안 iAudio에 딸려온 번들 이어폰으로 참고 다녔으나결국은 오늘 다시 이어폰을 사고 말았다.이번엔 두 개를 […]
사랑은 가난 속에 있는 것이다 -영화 <내 남자의 유통기한>
영화관 앞: 사실 영화관 앞이라는 말을 쓰기가 쑥쓰럽다. 삼성역에서 내려 거의 성전에 진배없는 거대한 건물 속으로 한참을 들어간 뒤에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도착했으니 […]
실제와 상상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그녀가 내 사진을 찍었다.사진을 찍을 때그녀에게 나는 실제의 나이다.눈앞에서 다 보고 찍으니 실제의 나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그녀가 구도를 잡고 […]
결혼, 그 전과 후
결혼 전에 나는 “동원”이었지.물론 결혼 후에도 나는 “동원”이었어.하지만 살다보니 내가 조금씩 남편이 되더군.그러다가 또 조금씩 아버지가 되었어.물론 남들이 보기에 조금이었어.나에겐 아주 큰 […]
Easy Rider
Easy Rider를 끝까지 보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역시 중간에 나오는 잭 니콜슨과 데니스 호퍼의 대화이다. George Hanson: You know, this used […]
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 영화 <왕의 남자>
그녀와 함께 영화 <왕의 남자>를 보았다.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선 눈물이 핑 돌았다.눈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영화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그래, 세상엔 노는 일과 […]
자연의 치유력
가끔 여행이 치미는 분노와 울적함에서 시작된 경우가 있었다.그 분노와 울적함으로 인하여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나는 어느 날은 밤열차에 몸을 싣고 […]
새해 희망
아직 세상은 어둠에 쌓여있다.그러나 지금이 1시 30분이니 새해가 밝은지 조금 시간이 지난 셈이다.세상은 물리적 느낌으론 아직 어둠에 묻혀있고,새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심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