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의자의 꿈 2 대개의 의자는어느 한 곳에 자리를 잡고는정자세를 취하고 그곳에 반듯하게 앉아 있으려 한다.그것이 의자의 숙명이다.의자가 갖고 있는 그 숙명의 삶이 우리에겐 편안한 휴식이 […]
2008년 12월 29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알로카시아 오도라 처음엔 그 이름을 몰랐다.젊은 친구 세랑님네 놀러갔다가똑같은 식물이 작업실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그에게서 이름을 챙겨가지고 왔다.사실은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아나중에 그의 블로그에 가서 […]
2008년 12월 23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원효의 대답 원효: 무덤 곁에서 자다 목이 말라고여있는 물을 손으로 떠서 마셨는데 아주 달았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 물 속에 해골이 있었다.갑자기 속이 미식거렸다.모르고 마셨을 […]
2008년 12월 22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4초의 흔들림 살다보면 술먹고 비틀거릴 때가 있는 법이다.괴롭고 힘들어서 술먹으면취한 뒤의 걸음은 더욱 비틀거린다.하지만 그 비틀거림에 개의치 마시라.언젠가 술에 잔뜩 취해사람들과 함께 한강변에 나간 […]
2008년 12월 20일2022년 02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지하철 타는 곳 지하철을 탈 때면항상 승강장 바닥에서한글은 내게‘한줄로’ 줄을 서라고 했고,영어는 내게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타는 곳은 같았지만그 자리의 말은 달랐다.
2008년 12월 19일2022년 02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103동과 107동 사이 103동과 107동 사이로 길이 하나 흘러갑니다.길은 103동 옆을 스쳐 흘러가다가107동 쪽으로 곁가지를 하나 내줍니다.그 길로 사람들이 다니고, 차들도 다닙니다.길가에 작은 연못이 있고,잠시 […]
2008년 12월 09일2022년 02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제곱과 정사각형 아마도 제곱이란 말을 듣고사각형을 떠올리는 학생은 없을 것 같다.그 말을 들으면 우리는“제 스스로를 곱한 수”란 말이 떠오를 것이다.미국이나 영국쪽 학생이라면 사정은 달라진다.제곱은 […]
2008년 10월 31일2022년 0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옛날 여자 생각 가끔 생각나는 여자가 있다.그 여자는 말했었다.“동원이 형은 스케이트를 가르쳐준다고내 손을 잡고 얼음판 위로 불러내더니나를 얼음판 한가운데 세워놓고비겁하게 자기 혼자 도망가 버렸어요.”직접 들은 […]
2008년 10월 30일2022년 02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먹구름 단상 요즘 심사가 편치 않다.예전에도 그랬긴 했지만뭘보든 자세가 삐딱해진다.하늘에 낀 먹구름을 보고 있어도 못마땅하다.누군가 그랬었다.구름 위에선 항상 태양이 빛난다고.하지만 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