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09일2020년 09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우리 말과 영어의 사이에서 우리 말과 영어가나란히 한자리에 있었다.한글은 “현위치”라고 말했고,그 말을 그대로 옮겨 영어 세상으로 건너가면current location을 만날 것 같았다.그러나 영어는 내게“지금 네가 있는 곳이 […]
2013년 12월 05일2020년 09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꿩도 새다 꿩도 분명 새다.다른 새들처럼 자유롭지는 못하지만나는 것도 가능하다.하지만 꿩은 거의 언제나땅을 기어다닌다.땅을 기어다닐 때는어찌나 날렵한지날 때보다 더 빠르다.그 꿩 한 마리가나무에 올라 […]
2013년 12월 04일2020년 09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비의 사랑 선언 나비 한 쌍이 하늘을 나르며 외친다.“사랑은 하나다”라고.정말 한마리처럼 보였다.그러나 둘의 하나 선언은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둘은 분명 둘이었다.사랑은 둘도 아니고 하나도 아니며,둘과 하나를 오가는 […]
2013년 12월 01일2020년 09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위의 힘 때로 바위는 커다란 돌덩이가 아니다.종종 산을 다니다 보면커다란 바위 앞에서 촛불의 흔적을 볼 수 있고그 흔적은 어둔 밤이나 새벽녘에 산에 올라그 불빛 […]
2013년 11월 28일2020년 09월 1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문어과의 태양 강원도 동해의 망상해수욕장에서아침 해가 뜨는 광경을 보았다.그동안 배우기로는태양을 끊임없이 폭발을 거듭하고 있는가스 덩어리로 배웠지만그동안의 배움이 의심스러워졌다.구름 속으로 머리를 둔 태양은빛을 사선으로 뻗어마치 […]
2013년 11월 27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강아지의 잠 야, 집에 가서 자.아무데서나 자지 말고. 나는 내 집에서 반경 300m 이내에선어디나 누우면 그곳이 내 잠자리예요. 음, 너한테는 그렇구나.우리는 잠자리가 잠을 가져다주는데너는 […]
2013년 11월 21일2022년 04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국제적인 사진 알바 가끔 사진 알바를 하기도 한다.보통은 행사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그 일이다.환갑 잔치 사진을 찍어준 경우도 있다.모두 개인이나 단체가 기념으로 간직하거나 보관할 사진이었다.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