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20일2024년 02월 20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그녀의 양자역학 세상 무려 3일 동안을 그녀와 함께 속초에 있었다. 함께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서로 일을 보다가 짬이 나는대로 만난 특이한 여정이었다. 숙소도 달라서 밤은 […]
2024년 02월 17일2024년 02월 17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속초에서 만난 그녀 속초에 내려왔다. 느닷없이 혼자 나선 걸음이었다. 속초에 내려오니 그녀가 속초에 있었다. 마치 옛 연인을 만난 듯 그녀를 만났다. 집을 나와 생활하다 보니 […]
2024년 02월 10일2024년 02월 12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설날의 떡국 설날이라 집에서 그녀가 끓여주는 떡만두국 먹었다. 만두가 들어갔지만 그래도 설날에는 만두가 이름을 미련없이 양보하면서 떡국으로 통하게 된다. 당연히 떡이 들어가 있다. 한국의 […]
2023년 12월 29일2023년 12월 24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집밥과 혼밥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집에 간다. 집에 가는 날엔 첫차를 타고 있다. 열차는 새벽 다섯 시 반에 역을 떠난다. 잠에서 일찍 깨어 […]
2023년 09월 08일2023년 09월 07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달과 그녀 전남 고흥의 한 모텔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 자고 있는데 달빛이 들어와 잠을 깨우더니 놀자고 했다. 할 수 없이 그 밤에 깨어 달빛과 […]
2023년 07월 22일2023년 07월 22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강건너 그리움 그리움은 항상 강건너에 있었다. 강이 깊고 그 폭이 넒을 때 그리움도 비례하여 깊어지고 멀어졌다. 우리는 그리움에 닿으려면 강의 위나 아래로 한참을 올라가거나 […]
2023년 01월 09일2023년 03월 03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돈이 말을 지배할 때 그녀와 말다툼을 했다. 내가 연금이 나오면 어느 단체에 매달 10만원씩 후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이 단초가 되었다. 돈이 말을 지배할 때: “그 […]
2022년 09월 02일2022년 09월 24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음양의 조화 코로나 검사 받았다.나는 음성이 나오고그녀는 양성이 나왔다.느닷없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소와 닭 사이는 건너가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그녀와 소 닭보듯하며 지내고 있기 […]
2022년 06월 29일2022년 06월 29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비의 감옥 비가 내리고 나는 비에 갇혔다.내가 비를 피한 곳엔 천막이 쏟아지는 비를 막고 있었고, 벤치 몇 개가 놓여 있었다. 평소에는 걷다가 들어가면 햇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