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9월 27일2020년 06월 07일나의 그녀 추석날의 자전거 타기 추석날, 그녀와 함께 경기도 퇴촌의 귀여리에 있는 물안개 공원으로 놀러갔다. 이름은 물안개 공원이지만 새벽이나 비오는 날 아니면 물안개 보기가 어렵다. 물안개 볼 […]
2015년 09월 07일2020년 06월 07일나의 그녀 인어와 바다 사실 나는 인어와 결혼했다. 어느 해 여름, 한내의 바닷가에서 잠시 겁없이 바다를 나온 그 인어를 만났다. 인어는 바다를 버리고 나를 따라 나섰다. […]
2015년 08월 11일2020년 06월 07일나의 그녀 두 여자의 귀국 두 여자가 2주간의 발리 여행에서 돌아왔다. 비워놓고 지낸 2주의 시간 뒤에 셋이 함께 보내는 3주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존재의 시간도 가끔 비웠다 […]
2015년 07월 07일2025년 07월 07일나의 그녀, 나의 그녀 함께 영화를 보고 나서 동네에 영화관이 생겨서 잠시 데이트했다. 나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었다. 오늘따라 매력적으로 보이네 하는 생각이 들어 사진 한장 찍어 두었다. 머리가 유난히 […]
2015년 01월 04일2020년 07월 28일나의 그녀, 딸 두 여자의 닮은꼴 자세 간만에 두 여자가 함께 집에 있다.두 여자는 함께 있으면 독특한 풍경을 엮어낸다.거실에 나갔더니 두 여자가닮은꼴 자세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다.함께 어울릴 때의 두 […]
2014년 09월 08일2020년 08월 05일나의 그녀 도봉산과 한강 추석 때마다 하는 일이 있다.칼가는 일이다.올해도 예외없이 칼가는 일은 내 몫이 되었다.그녀는 칼이 잘들면 부엌일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했다.칼을 갈아주고 나니그녀가 밖에 나가서 […]
2014년 08월 17일2020년 08월 05일나의 그녀 스스로를 딛고 가는 여자 비가 흩뿌리고 간 한강변의 산책길에물이 옅게 고였다.그녀가 옅게 고인 물을찰박찰박 밟으며 지나간다.그녀가 자기 스스로를 딛고 간다.
2014년 06월 09일2020년 08월 07일나의 그녀 그녀의 제주행 그녀가 제주도갔다.아침에 느닷없이 제주도좀 가서며칠 놀다오겠다고 했다.나는 피식 웃으며제주도가 뭐,우리 아파트 앞마당인줄 알어라고 되물었다.그리고, 그래 비행기표는 있냐고 덧붙여 물었다.그녀가 비행기는 딱 정해놓고 […]
2014년 05월 21일2020년 08월 07일나의 그녀 그녀의 노동 내가 잠든 늦은 밤에 그녀가 일을 한다.그녀의 방은 컴퓨터 모니터와천정의 전등이 밝힌 불빛으로 환하다.그녀의 방을 열고 나온 빛은부시시하게 치켜뜬 나의 눈꺼풀을 비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