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3월 27일2020년 08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서울에서 남산과 길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셋.모두 남산으로 오르지만같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어떤 사람들은 이 길로 오르고,또 어떤 사람들은 저 길로 남산에 오른다.각각 남다른 맛이 있다. […]
2012년 03월 17일2021년 12월 18일서울에서 서울시립대 나들이 반값 등록금으로 사람들 이목의 한가운데 선 대학이 있다.서울의 전농동에 있는 서울시립대이다.내가 다닌 대학이기도 하다.나는 81년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그 이후로 벌써 30년이 넘는 […]
2011년 12월 27일2021년 12월 20일서울에서 햇볕의 선물 베란다의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하나는 딸기꽃이다.흰색 꽃이 여러 개 고개를 내밀고 있다.망울이 잡혀 있는 것도 여럿이다.딸기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로수정을 시키기 위해 그녀가 잎들을 […]
2011년 10월 09일2021년 12월 22일서울에서 하늘과 구름 2 이사하고 나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옥상이라고 답하게 생겼다.단독 주택에 살 때는 작지만 마당이 있었고그 마당에 화단이 있었다.일하다가 종종 카메라를 들고 […]
2011년 09월 08일2021년 12월 23일서울에서 암사시장과 한강 산책 간만에 암사시장과 한강으로 산책을 나갔다.전어철이 돌아왔다는 것이저녁 산책으로 그녀와 나를 이끌어낸 계기가 되었다.가는 길에 암사시장에 들르면분명 전어회를 파는 곳이 있을 듯 했기 […]
2011년 08월 16일2021년 12월 24일서울에서 풀벌레 소리 어느 해의 여름 끝무렵,그녀와 함께 남해로 여행을 갔었다.여행 첫날,노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는 민박집에 묵었다.눈을 붙이려 누웠을 때귓전에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문을 열고 […]
2010년 12월 01일2021년 12월 29일서울에서 밤 두 시의 안개낀 동네 거리 11월의 마지막 날 아는 분과 술을 마셨다.딱 한 잔만 더 하자는 4차의 유혹을 만류하고집이 먼 그 분을 택시에 태워보낸 뒤밤 두 시의 […]
2010년 03월 24일2022년 04월 09일서울에서 3월의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3월 22일 월요일, 서울에 때아닌 눈이 내렸다.그것도 강원도에 가서나 볼 수 있는 엄청난 눈이었다.그날 그녀는 이사를 했다.1년 정도 머물던 홍대근처의 합정동 사무실에서 […]
2010년 02월 24일2022년 01월 11일서울에서 넌 뭘 봤니? – 성북동 길상사에서 만난 풍경 이 사람이 한번, 저 사람이 한번 얘기하면서 그 이름이 거듭되고그러다 가보기도 전에 이름으로 먼저 익숙해지는 곳이 있다.그런 곳이 여러 곳 있지만 내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