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서울에서
홍대앞의 그래피티 예술가
벽에 그림을 그려놓은 경우는홍대앞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홍대앞의 그래피티,그러니까 스프레이로 벽에 그려놓은 그림에선다른 곳과 달리 자유의 냄새가 난다.공공미술 프로젝트라는 이름 […]
마포소금구이
신경숙은 7시에 기차가 떠난다고 했지만그 껍데기집은 7시에 문을 연다네.7시까지는 굳건하게 문을 잠그고절대로 열어주지 않는다네.자물쇠라기보다는 쇠때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한때묻은 자물쇠가 문을 지키고 […]
능동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의 동쪽 끝에서 살다보니사진찍으러 다니는 곳도 주로 이 근방이다.자주 가는 곳들을 손에 꼽아보면가장 먼저 첫손가락을 접으며 그 이름을 입에 올리게 되는 곳이화양리에 […]
원숭이 구경
아무래도 동물원에 가면제일 오랫 동안 그 앞에서 서성거리게 되는 것이 원숭이 앞이다.그 앞에서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되었다느니 하는 소리는 안하는 것이 좋다.그랬다가는 […]
안의 산수유, 밖의 산수유
몰랐을 때는 아무리 흔해도 흔하질 않다.나에겐 그런 경우의 한가지 예가 산수유이다.내가 산수유를 처음 접한 것은지리산 자락의 어느 산수유 마을에서 였다.한동안 내게 산수유는 […]
꽃기린
집의 2층에 여러 개의 화분이 있습니다.그 중의 하나가 매년 빨간 꽃을 피웁니다.매년 보는 꽃이지만 이름을 몰라서그냥 볼 때마다 빨간 꽃으로 마주하곤 했습니다.이름은 […]
지상에 버려둔 풍경
10월 20일 월요일에 광화문에 나갔습니다.교보문고에 책을 납품하러 간 길이었습니다.언제나처럼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나간 김에 청계천을 어슬렁거리며 사진을 몇 장 찍었지만딱히 카메라를 들이댈만한 곳이 […]
코스모스랑 놀기 – 구리의 한강시민공원에서
영월에서 20여년을 자랐지만정작 영월의 고씨굴과 청령포를 가본 것은 서울로 올라온 뒤였다.언제라도 가볼 수 있는 곳은 자꾸만 뒤로 밀어두고이상하게 먼 곳으로만 눈을 돌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