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1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해변에서
구름이 많은 날이 있다.
바닷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된다고 들었다.
바다가 깊이를 모두 버리고
못견디게 가벼워지고 싶은 날이다.
햇볕이 마음을 부추기면 그렇게 된다.
구름이 된 바다
2013년 10월 21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해변에서
2013년 10월 21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해변에서
2013년 10월 21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해변에서
2013년 10월 21일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해변에서
2 thoughts on “구름이 된 바다”
구름떼가 마치 하늘을 나는 오리, 아니 갈매기떼 같아 보입니다.
저 날만큼은 구름 풍경이 바다보다 나아보이는데요.
비라는 것이 단순히 비가 아니라 구름이 실어다주는 바다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짠맛은 빼고 실어다주는 바다이긴 하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