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4일 전남 청산도에서
바닷가의 돌들은 둥글다.
얼마나 껴안고 뒹굴며 부벼야
저렇게 둥글어지는 것일까.
둥근 조약돌은 길고 오랜 스킨쉽의 결과이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돌들이 부딪치며 내는 달그락대는 소리는
돌들만의 독특한 입맞춤 소리이다.
바닷가에 가면 다른 무엇보다
그것만은 배우고 몸소 실천에 옮겨야 한다.
둥근 조약돌
2011년 2월 4일 전남 청산도에서
2011년 2월 4일 전남 청산도에서
2011년 2월 4일 전남 청산도에서
2 thoughts on “둥근 조약돌”
바다와 별로 친하지 않은 제 눈엔 온통 팥이나 콩처럼 보이는데요.^^
다음에 바닷가에 가면 한번 푹 삶아서 먹어볼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