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커다란 향로를 둘러싸고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다.
사람들의 소원을
피어오른 향의 연기가 전하러 갔다.
연기만이 사람들의 소원을 알아듣고
또 전할 수 있었다.
향이 단순히 향이 아니다.
때로 향은 소원을 전하는 심부름꾼이다.
향의 연기와 소원
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김동원의 생각, 그리고 글
2014년 1월 8일 일본 도쿄에서
2 thoughts on “향의 연기와 소원”
알아 듣고 전하러 가는 심부름꾼이란 이중 의인화.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네요.
도쿄 갔더니 참 소원비는 것도 양식이 다양하다 싶었어요. 제가 본 것은 신사에 와서 종을 치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특이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것은 역시 향의 연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