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장미 By Kim Dong Won2007년 07월 06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5월 28일 우리집 넝쿨장미에서 당신이 말했습니다.-꽃몽오리가 잡혔군. 내가 말했습니다.-당신은 향한 붉은 내 마음,하나하나 쌓아 내 안에 모았습니다. 당신이 말했습니다.-꽃이 드디어 활짝 피었군. 내가 말했습니다.-당신을 향한 내 마음 모두 열었습니다. 당신이 당신을 고집하면 꽃이 보이고당신이 당신을 버리면 없던 내 마음도 얻습니다.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5월 28일 우리집 넝쿨장미에서
2 thoughts on “당신과 장미”
그러자 당신이 말했습니다.
-나도 없는데 당신의 마음을 얻으면 뭐 하누?
그래서 내가 말했습니다.
-나도 나를 버리니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열리더군요…
당신은 오늘 내 마음과 나를 다 얻었습니다.
나는 가끔 당신은 버려두고 당신 마음만 얻어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