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빨래집게 By Kim Dong Won2011년 07월 24일2021년 12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7월 13일 집의 마당에서 비오는 날,집의 마당에 나갔다가빨래집게에게 잔소리했다. –비오는 날, 어디를 그렇게 쏘다녔니?발뒤꿈치에 물집이 다 잡혔잖니. 빨래집게의 뒤꿈치에서말간 물집이 잡혔다 터졌다 하고 있었다.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7월 13일 집의 마당에서
어찌나 꼬집기 신공이 뛰어난지 발가락으로 꼬집으면 마치 주사기 바늘로 찔린 듯 따끔했어요. 깜짝 놀라서 보면 저쪽 보면서 서 있고.. ㅋㅋ 설마 그 정도는 아닐테죠? 그럼 완전 공포의 발가락 신공인데.. 응답
어릴 때 발가락으로 사람 꼬집는 동네 어른 분이 있었죠. 아프긴 했지만 꼬집히고 나면 상대가 멀찌감치 서 있으니 정말 꼬집었나 의아하기도 하고… 슬쩍 옆에 와서 앉은 뒤에 발을 뻗어 꼬집고 했어요. 이 빨래집게도 발가락으로 꼬집더라구요. ㅋㅋ 응답
아마 아이디어 돋는 젊은 사람들 같으면 저런 빨래집게 갖고 재미난 장면도 연출했을 듯 싶어요. 저는 그런 인위적인데까지는 생각이 안가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재미난 장면만 쫓아다닌다는. 어머님이 재미나다고 사온 빨래집게인데 여러 번 우려먹네요. 응답
앗! 어머님이요? 어머니께서도 유머가 가슴에 있으시군요^^ 뭐이 저래 생겼누? 하믄서 기능이 부족할것 같아 연세 드신 분들은 마다하실것 같은디요…ㅎㅎ 알겠다요 동원님이 어머님의 아드님이시니…ㅋㅋ 응답
8 thoughts on “비오는 날의 빨래집게”
저요~저요~~!!
저 발가락으로 꼬집는거 디게 잘해요.
그래서 어렸을 때 별명이 코난이었어요.
덕분에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여름이 오면 덜덜 떨어요..ㅋㅋㅋ
어찌나 꼬집기 신공이 뛰어난지
발가락으로 꼬집으면 마치 주사기 바늘로 찔린 듯 따끔했어요.
깜짝 놀라서 보면 저쪽 보면서 서 있고.. ㅋㅋ
설마 그 정도는 아닐테죠?
그럼 완전 공포의 발가락 신공인데..
개콘 작가들이 와서 아이디어를 얻고 가도 되겠습니다.ㅎㅎ
근데, 빨래를 발가락으로 찦나요, 발뒤축으로 찦나요?ㅋ
어릴 때 발가락으로 사람 꼬집는 동네 어른 분이 있었죠.
아프긴 했지만 꼬집히고 나면 상대가 멀찌감치 서 있으니
정말 꼬집었나 의아하기도 하고…
슬쩍 옆에 와서 앉은 뒤에 발을 뻗어 꼬집고 했어요.
이 빨래집게도 발가락으로 꼬집더라구요. ㅋㅋ
하하하 빨래집게…
돌아 다니다가 혼이 났네요
발 뒷굼치로 말강한 눈물을 흘리다니..아이 귀여워요^^
아… 물집이었나요? ㅎㅎ 잼있어요
어린 빨래집게^^
아마 아이디어 돋는 젊은 사람들 같으면
저런 빨래집게 갖고 재미난 장면도 연출했을 듯 싶어요.
저는 그런 인위적인데까지는 생각이 안가고
그냥 있는 그대로 재미난 장면만 쫓아다닌다는.
어머님이 재미나다고 사온 빨래집게인데
여러 번 우려먹네요.
앗! 어머님이요? 어머니께서도 유머가 가슴에 있으시군요^^
뭐이 저래 생겼누? 하믄서 기능이 부족할것 같아
연세 드신 분들은 마다하실것 같은디요…ㅎㅎ
알겠다요 동원님이 어머님의 아드님이시니…ㅋㅋ
어머님이 하도 낙천주의자라.. 가끔 뜻하지 않게 웃기시긴 하세요.
처음에 우리 집에 오면 다들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