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4일2021년 12월 28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불쾌에 대처하는 엄마와 딸의 자세 — 권박의 시 「설명」 엄마와 딸의 사이에는 대개 세대 차이가 있다. 우리는 시인 권박의 시 「설명」에서 그 둘의 세대 차이를 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세대 차이란 […]
2021년 12월 12일2021년 12월 1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생일날의 비극과 침착한 마무리 — 유계영의 시 「오늘은 나의 날」 시인 유계영의 시 「오늘은 나의 날」을 읽어본다.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너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결국 너의 바깥에 장롱처럼 버려질 것이라는 예감은2인용 […]
2021년 12월 11일2022년 04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점액질의 바람 나뭇잎 하나가 물속을 부유하고 있었다. 우리에겐 물이지만 바람의 기억밖에 갖고 있지 않은 나뭇잎에겐 느닷없이 불어닥친 끈적한 점액질의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점액질의 바람이 불면 […]
2021년 12월 10일2021년 12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의 눈꽃 나무에게는 그 둘이 전혀 다른 일일 것이나 우리에게는 나무가 꽃을 피우는 일이나 눈을 뒤집어 쓰는 일이 다 똑같은 일이다.
2021년 12월 09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시선을 레이디에게 돌렸을 때 — 유계영의 시 「지그재그」 마술의 주관자는 마술사이다. 대개 남자이다. 하지만 마술의 유형에 따라 진행 보조자가 함께 하기도 한다. 보통은 보조자를 미녀라고 부른다. 미모의 여성이 맡을 때가 […]
2021년 12월 08일2021년 12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식물성 사랑 사랑도 식물성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랑이 있다면 지루해질 때쯤 시든 사랑은 털어내고 새로이 푸른 사랑을 내밀어 한가지에서 또 새롭게 사랑을 시작할 […]
2021년 12월 07일2021년 12월 07일사람과 사람 귤의 산 겨울에는 거리에서 귤장사를 볼 수 있다. 귤장사는 귤을 산더미처럼 싣고 온다. 다 팔면 산을 하나 옮긴 듯한 뿌듯함이 있을 것이다. 귤을 판다는 […]
2021년 12월 06일2021년 12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밭의 버드나무 잎 원래의 운명은 떨어진 버드나무잎이었다. 눈이 그 추락의 운명을 바꾸었다. 이제는 눈밭에 새로 난 잎이었다. 추락이 새생명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