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5월 12일2020년 06월 0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오는 날의 나무와 벤치 비가 오고 세상이 비에 젖는다.비에 젖는 세상에 나무가 있고, 그 옆에 벤치가 있다.비오는 날의 한강변엔 사람이 별로 없다.사람이 텅빈 한강변의 그 한적함을 […]
2015년 05월 10일2020년 06월 10일사람과 사람 외침과 다짐 꼭 1년전인 지난 해 5월 10일에는사람들과 함께세월호 희생자들 위해 마련된안산분향소에서 안산문화광장까지 걸었었다.사람들은 그때 “진상규명”을 외치며“잊지않을께”를 동시에 다짐했다.잊지 않고 외치기 위하여 다시 꺼내본다.
2015년 05월 08일2020년 06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아카시아의 말 아카시아가 날 불렀다.어디가니하고.아카시아의 말은향기로 되어 있었다.은은한 향이어서아카시아의 말은 속삭임이었다.
2015년 05월 08일2023년 05월 08일그녀 이야기 메이의 기억 여자한테 이름을 물었다. 여자는 “메이라고 부르면 돼”라고 답했다. 메이가 여자의 이름이 아닌 것은 분명했다. 보통 이런 경우, 이름에 대한 물음을 메이라는 답으로 […]
2015년 05월 06일2020년 06월 10일딸 결혼기념일 축하 케익 케익은 항상 사다 먹는 것인 줄 알았다.아이가 자랄 때케익에 촛불켜고 노래 하나 부른 뒤끄는 것을 너무 좋아해한달에 한번씩 생일을 치루곤 했었다.물론 매번 […]
2015년 05월 05일2020년 06월 10일딸 컵을 붙여놓았을 때 몇해전 딸에게서 컵을 선물받았다.하나씩 놓고 보면나와 그녀에 대한딸의 사랑이 보이지만붙여놓으면 또다른 얘기가 들린다.그때면 컵의 문구는우리 둘이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등을 민다.따로쓰다 가끔 붙여놓는다.
2015년 05월 04일2020년 06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세면대의 눈 세면대에 눈이 있다.물을 틀면눈알 튀어나온다며눈을 부릅떴다물을 잠그면어디론가 사라지고잠금 마개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