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떼가 되어준 강아지풀
강아지풀은 마치 바람 속을 몰려다니는 물고기떼 같았다. 바람은 이제 투명한 바닷물이었다. 아가미 없이도 잠시 바다 속을 걸을 수 있었다. 모두가 바람에 흔들릴 […]
술이 꺼내는 우리 속의 얘기들
가끔 우리는 불꺼지지 않는 거리를 배회하며 끊임없이 술을 마셨다. 술로 밤을 밝혀 아침을 맞기도 했다. 술은 우리 속의 얘기를 끊임없이 꺼내 주었다. […]
방향을 가진 잎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다. 잎이 저쪽으로 가보라 했다. 잎이 가리키는 곳으로 갔다. 화살표처럼 방향을 가진 잎이었다. 꼭 답을 사람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