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8일2025년 11월 0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비행기의 날씨 뒤집기 마치 하얀 눈밭처럼 보인다. 날은 화창하다. 하지만 사실은 구름의 위이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날아오르자 날이 바뀌었다. 구름 아래는 날이 흐린 날이다. […]
2025년 11월 07일2025년 11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떡볶이색 어느 가게의 입구였다. 처음에는 온통 주황색이라고 생각했다. 무슨 가게인지를 알고 나자 더 이상 주황색이 아니었다. 색은 이제 떡볶이색이었다. 우리 가게는 떡볶이 가게입니다를 […]
2025년 11월 06일2025년 11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의 밑그림 잎을 털어낸 나무는 서서히 가지를 드러낸다. 나무가 허공에 그린 선이다. 허공을 도화지 삼아 선을 그리고 그 선에 잎을 채워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
2025년 11월 05일2025년 11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버스 정류장의 밤풍경 한밤중의 버스 정류장은 뮤지컬 팬텀을 환하게 알리고 남자는 저고리의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핸드폰에 시선을 올려놓은채 정류장 옆을 지나친다. 공기가 차다. 공기의 […]
2025년 11월 04일2025년 11월 0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철나무의 가을 사철나무는 사철 푸르다. 심지어 겨울에도 잎에서 초록을 내려놓지 않는다. 그렇다고 침엽의 잎을 가진 것도 아니다. 작지만 활엽의 잎을 가졌다. 이름은 사철나무이지만 사철 […]
2025년 11월 03일2025년 11월 03일컴퓨터 갖고 놀기 에어팟 프로 3 외출할 때 꼭 챙기는 세 가지 것이 있다. 지갑과 핸드폰이 그 셋 중 둘이다. 지갑에는 교통카드가 들어 있어 이를 잊고 그냥 나가면 […]
2025년 11월 03일2025년 11월 0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벚나무의 가을 대개 사람들은 벚나무의 봄만 기억했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왔다고 좋아들 할 때, 눈처럼 하얀 꽃을 뒤집어쓰고 봄을 알리는 나무였다. 꽃이 질 […]
2025년 11월 02일2025년 11월 0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호젓한 귀가길의 저녁 골목 퇴근 시간의 천호역은 너무 붐빈다. 천호역은 집으로 오는 열차를 바꿔타는 역이다. 8호선 지하철을 타고 잠시 서울을 벗어났다 돌아오는 길에 암사역사공원역에서 내려 집까지 […]
2025년 11월 01일2025년 11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가로등이 밝힌 밤의 단풍 낮에는 평범한 느티나무 단풍이었으나 밤이 깊어지고 가로등이 그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밝히면 머리맡에 뿌려 놓은 반짝이는 별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