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월 23일2020년 06월 1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민들레 씨앗 하나는 민들레 씨앗을다 날려보내고단 하나를 남겼고,다른 하나는 날려보낼 씨앗을아직 모두다 갖고 있다.보기와 달리아마도 다 날려보낸 민들레가더욱 뿌듯할 것이다.때로 가득한 충만이 걱정이고,텅빈 자리가 […]
2015년 04월 22일2020년 06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사자의 수난 어흑, 내가 이게 뭐야.구경거리가 됐어.그것도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납짝 사자가 되고 말았어.아이고, 숨막혀.백수의 왕도 구경거리로 만들어버리는정말 무서운 인간들.
2015년 04월 21일2020년 06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내 안의 네안데르탈인 그녀가 사진을 찍어 주었다. 내 안의 네안데르탈인을 찍어놓았다.유전자로만 기억되는아득한 원시적 그리움이다.
2015년 04월 20일2020년 06월 10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두 번째 공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한 공연이 마련되고 있다. 단원고 2학년 4반 박수현군이 남긴 버킷리스트가 계기가 되었다. 공연은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라는 이름 […]
2015년 04월 19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밀당 고양이 두 마리가서로 밀당중이다.어우, 야,그거 무지 피곤해.그냥 한 마리가못이기는 척 넘어가.나도 못하면서훈수를 둔다.
2015년 04월 18일2020년 06월 10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잎의 봄 아파트 마당에살구나무가 한 그루 있다.꽃이 엷은 분홍빛으로 봄을 열고잎이 그 봄을 푸르게 칠한다.
2015년 04월 17일2020년 06월 10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꼬리와 몸통 비행기 한 대가길게 꼬리를 끌며아침 하늘을 날아간다.비행기는 잘 보이질 않는다.너무 멀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꼬리가 없었다면비행기가 있는 줄도 몰랐을 것이다.아무리 그렇다고 해도꼬리가 몸통은 […]
2015년 04월 16일2020년 06월 10일사람과 사람 세월호 참사 1주기, 2015년 4월 16일의 날씨 오전의 하늘은 잔뜩 흐려있었다.마치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어꾹꾹 눌러 참고 있는 누군가의 슬픔 같았다.하지만 눌러둘 수 있는 슬픔이 아니었다.결국 비가 왔다.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