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9일2023년 10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세월과 벽 세월은 벽을 일어나게 만든다. 벽이 일어나면 벽을 새로 칠해야 한다. 우리도 촛불을 들고 일어난 적이 있다. 우리에겐 새로운 정권이 주어졌다.
2023년 10월 08일2023년 10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거미줄과 아침 이슬 거미는 정말 날벌레 몇 마리를 잡기 위해 거미줄을 엮어 그물을 친 것일까. 혹시 아침 이슬을 낚기 위해 그물을 친 것은 아닐까. 날벌레로 […]
2023년 10월 07일2023년 10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밥의 맛 쌀은 익히면 밥이 된다. 익히기 전의 쌀은 아직 익히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생쌀이라 부르기도 한다. 쌀은 딱딱하고 맛이 없지만 밥은 부드럽고 […]
2023년 10월 06일2023년 10월 0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그림이 되는 저녁 낮은 그림의 시간이 아니다. 낮은 분주한 생활의 시간이다. 그러다 저녁 때쯤 세상은 그림의 시간이 된다. 그림의 시간을 확연하게 느끼고 싶다면 강과 산을 […]
2023년 10월 04일2023년 10월 02일글의 세상, 시의 나라 새, 허공의 영혼 — 송재학의 시 「공중」 시인 송재학은 그의 시 「공중」에서 이렇게 말한다. 허공이라 생각했다 색이 없다고 믿었다 빈 곳에서 온 곤줄박이 한 마리 창가에 와서 앉았다 할딱거리고 […]
2023년 10월 03일2023년 10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밤송이의 구애 나는 정말 너를 알차게 사랑하고 있다니까. 그러나 가시돋힌 밤송이의 얘기는 들어먹히질 않았다. 결국 밤송이는 속을 다 까뒤집어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여름내 구애하다 […]
2023년 10월 02일2023년 10월 0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은행잎의 착지 은행잎의 착지는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빗방울이 찬사처럼 쏟아졌다.
2023년 10월 01일2023년 10월 0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추석 귀가와 벌초 대개 추석 때는 몇 시간 차를 몰아 추석날 전에 귀향을 하지만 나는 추석 당일날 거처를 나와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귀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