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27일2022년 03월 28일여행길에서 철지난 바닷가에서 – 소록도 해수욕장 가끔 나는 관객이 다 빠져나가고 난 뒤의 텅빈 무대와 그 느낌이 궁금했다.그건 내가 관객들 속에 휩쓸려 있는 느낌보다그냥 아무도 없는 무대와 노닥거리는 […]
2006년 09월 26일2022년 03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보라빛 가을 외침 가을은 너무 다소곳하다.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따가웠다.그런 여름을 뚫고 여기까지 왔으니환호성을 지르며 가을 들녘에 설 법도 하건만가을은 올해도 예외없이 다소곳하다. 가끔 아리랑은 […]
2006년 09월 26일2022년 03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그들의 이름, 그들의 노래 그의 이름은 이영훈이었다.또다른 이는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골든팝스라는 3인조 혼성 밴드의 일원이었다.남자 둘과 여자 하나로 구성된 밴드였지만이 날(9월 22일)은 남자 둘만 나왔다.이영훈과 […]
2006년 09월 25일2022년 03월 28일여행길에서 푸른 하늘에 물들다 – 전남 순천만 9월 6일, 그녀와 내가 순천만에 도착했을 때하늘은 잔뜩 흐려있었다.그러나 가늘게 날리던 빗줄기가 얼마안가 그치더니드디어 푸른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다. 지구는 내 집이다.오늘은 순천만의 […]
2006년 09월 24일2022년 03월 2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자전거는 어디서나 묶여 있었다 9월 22일 나는 홍대 거리를 걷고 있었다.그곳의 어디서나 자전거는 묶여 있었다.어떤 자전거는 기둥에 묶여 있고,어떤 자전거는 지하철의 거치대에 묶여 있었다.어쩌다 홀로 서 […]
2006년 09월 22일2022년 03월 28일여행길에서 길의 품에 들다 – 보성 북쪽 구간의 18번 국도 내 고향은 강원도 영월의 문곡이란 곳이다.영월 읍내에서 북쪽으로 40여리를 더 들어가야 하는 시골 마을이다.고향을 떠올릴 때마다 내가 가장 아쉬운 것은길가와 학교를 둘러싸고 […]
2006년 09월 20일2022년 03월 29일여행길에서 녹차의 삶은 둥글다 – 보성 차밭 보성 차밭을 지나면서그녀로부터 줏어들은 얘기에 따르면녹차는 겨울 해풍을 이기고 봄에 피어난 여린 잎이가장 그윽한 맛을 낸다고 한다.보통은 어렵고 혹독한 시절을 보내고 나면정신이 […]
2006년 09월 19일2022년 03월 29일여행길에서 소록도엔 나무가 많다 녹동항에 차를 대고항구의 안내소에서 소록도에 어떻게 들어가냐고 물었더니방법을 일러주던 아저씨가 내 카메라를 힐끗 보고는소록도의 중앙공원에 가면 사진에 담을만한 나무가 아주 많다고 했다.하루 […]
2006년 09월 18일2022년 03월 29일여행길에서 슬픔의 섬, 그곳에서 보낸 하루 – 고흥 녹동의 소록도 소록도는 슬픔의 섬이다.그 슬픔의 연유를 들추면우리는 그 섬에서 갇혀 지내야 했던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만나게 된다.섬의 곳곳엔 그 슬픔의 흔적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