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4일2020년 07월 16일그녀 이야기 자전거를 타고 그녀를 만나러 가다 왜 자전거를 타고 그녀를 만나러 가고 싶었던 것일까. 그녀가 사는 곳은 멀다.사는 곳이 멀먼 마음이 주저스럽다.그 망설임 때문에 자꾸만발길이 멈칫거린다. 하지만 일단 […]
2006년 07월 1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색 속으로 사라지다 나비가 찾아다니는 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가끔 노랑나비는 노란꽃을 찾습니다.그리고 흰나비는 흰꽃을 찾아갈 때가 있습니다.연두빛 날개를 조용히 접고연두빛 이파리 밑에 나뭇잎처럼 찰싹 […]
2006년 07월 10일2022년 04월 01일사람과 사람 눈물의 연대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록 할머니의 이름은 김순옥이다.7월 5일 수요일, 날씨는 흐려있었다.그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자신들의 권익 보호에 소극적인 정부를 상대로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했다.그리고 그 자리에서 16살에 […]
2006년 07월 10일2022년 04월 01일나의 그녀 그녀와 그 남자의 유리문 여기 아주 커다란 유리문이 있습니다.닫아두면 그때부터 커다란 유리창이 됩니다.원래 문을 닫으면 세상이 닫히지만유리문은 전혀 그렇질 않습니다.문을 닫아두어도 세상이 훤하게 비칩니다.줄을 맞추어 바깥으로 […]
2006년 07월 08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풀씨 이야기 풀씨 둘이 있었죠.가을이 완연하게 익어갈 때쯤그 두 풀씨는 한해 동안 자란 대궁의 끝에서 탱글탱글 씨앗으로 영글어 있었죠.다른 풀씨들이 모두 가까운 곳으로 몸을 […]
2006년 07월 06일2022년 04월 01일사람과 사람 할머니의 주름은 눈물 자국이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헌법 소원 청구 7월 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헙법 소원 청구를 냈다. 이제는 모두 할머니가 된 피해자들을 헌법 소원의 자리에까지 […]
2006년 07월 05일2022년 04월 01일나의 그녀 기다림 그녀가 내게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그 기다림은 그녀가 나를 용납하는 시간을 말합니다.난 기다릴 수는 있지만그녀가 말하는 기다림은 좀 말의 의미가 다릅니다.그 기다림은 그냥 기다리는 […]
2006년 07월 04일2022년 04월 01일나의 그녀 그녀의 말 그녀의 말은 그녀의 것인데 그 말이 그녀의 입을 나오면내 속으로 들어와 온통 내 안을 짓밟고 돌아다녀.그녀가 그런 말을 자꾸자꾸 해대며 그녀의 말을 […]
2006년 07월 03일2022년 04월 0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진달래와 코스모스 진달래는 봄을 부르는 손짓이다.진달래가 부르기 때문에 봄이 온다.코스모스는 가을을 부르는 손짓이다.가을은 코스모스가 부르기 때문에 온다.그러나 실제로 봄과 가을은 그렇게 오지 않는다.봄과 가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