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1일2022년 03월 21일여기저기 쓴 글들 언어의 오염? 아니, 언어의 자유! 말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 있고, 말이 있어 그 고백 앞에서 가슴 떨리는 젊은 날의 한 순간을 가질 수 있다. […]
2004년 11월 21일2022년 03월 21일여기저기 쓴 글들 희생자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어떠한 해석의 틀에 기대느냐에 따라 상이하게 달라지곤 한다. 예를 들어 속죄양은 사전의 뜻풀이를 쫓아가면 제의에 사용되는 동물을 뜻한다. […]
2004년 09월 03일2022년 03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장미의 죽음과 삶 마당에 넝쿨 장미가 한그루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먼저 가지마다 무성한 잎사귀를 내밀어 허공에 초록의 만찬을 마련한다. 그리고 어느날 그 사이로 빨간 장미 […]
2004년 09월 02일2022년 03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세상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 가끔 사는게 힘들 때면 이중섭이 그의 가난에 지쳐 그림에서 손을 놓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상상이 번져나가곤 한다. 그리하여 그가 두손 두발을 […]
2004년 09월 02일2022년 03월 21일나의 그녀 뚱뚱한 그녀 사진을 찍었을 때 나의 그녀가 보이는 반응은 거의 일률적이다.“왜 이렇게 뚱뚱하게 나왔어. 이거 당장 지워!!!”나의 그대여, 그대의 몸매에 그렇게 신경쓰지 마시라.나의 사랑을 […]
2004년 08월 08일2022년 03월 21일나의 그녀 세월, 그리고 그녀 같이 사는 세월은 그 세월을 함께 하는 둘의 사이에서 날선 각을 부드럽게 무마해주는 풍화작용을 하곤 한다. 그렇게 본다면 나와 나의 그녀는 아직도 […]
2004년 08월 01일2024년 02월 29일사람과 사람 사랑이 샘솟는 자리 휠체어를 탄 아이의 이름은 태연이고,밀고 있는 아이는 용하이다.용하는 힘이 세다.조금이라도 속도가 난다 싶으면태연이 입에서 웃음이 한바구니씩 쏟아졌다. 2004년 7월 23일, 나는 오후 […]
2004년 07월 27일2020년 09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영화 <킬빌>을 보고나서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든 <킬빌>(Kill Bill)이란 영화를 보았다.제목을 그대로 우리 말로 풀면 <빌 죽이기>가 된다. 말 그대로 한 여자가 빌이란 남자를 죽이기까지의 여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