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28일2024년 06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무수한 송악산 저게 개성의 송악산이예요. 누군가 친절하게 손가락으로 강건너를 가리키며 알려주었다.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강을 건너간 시선의 아래쪽엔 상당히 많은 산들이 놓여 […]
2024년 06월 27일2024년 06월 2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 알갱이 비는 대개 물이 되어 흘러가지만 창에 이런 투명한 알갱이를 우수수 쏟아놓고 지나가기도 한다.
2024년 06월 26일2024년 06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달빛의 잠 잠에서 깼다. 한밤중이다. 핸드폰을 톡톡 두드려 시간을 확인하니 밤 3시이다. 거실에 나갔더니 빛이 들어와 거실에 몸을 얇게 펴고 자고 있다. 아파트 8층이니 […]
2024년 06월 25일2024년 06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근 맛과 시킨 맛 그녀는 담그고 나는 시킨다. 그녀는 물김치를 담그고 나는 오이소박이를 시킨다. 그녀는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물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온갖 것들을 사오고 나는 책상에 […]
2024년 06월 25일2024년 06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먼지와 공포의 바람 그냥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른다. 먼지를 말함이다. 평평한 수평의 세상에만 앉아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같으면 손잡을 곳 하나 없어 곧바로 추락했을 […]
2024년 06월 24일2024년 06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선물 받을 시간 일몰이란 때로 하루가 하룻동안 수고했다며 우리에게 주고가는 저녁 선물 같은 것이다. 팔당호의 일몰이다. 일몰을 저녁 선물로 받으려면 선물 받을 저녁 시간이 있어야 […]
2024년 06월 23일2024년 06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주의 푸른 빛 제주에선 돌담의 틈새로 자주 푸른 빛이 새어 나온다. 그리하여 알게 된다. 풀들이 사실은 모두 푸른 빛이란 것을.
2024년 06월 22일2024년 06월 22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로 굳은 뜨거운 마음 제주의 당케포구에서 아득한 어느 옛날 높이를 버리고 바다로 달려가 수면으로 나란히 몸을 낮춘 뜨거운 마음을 보았다. 그 순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바다가 […]
2024년 06월 21일2024년 06월 21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제주의 비닐하우스 점점이 떠 있는 구름 위를 날아 제주에 갔다. 제주에 도착하니 땅 위로 비닐하우스가 구름처럼 떠 있었다. 제주는 그냥 섬이 아니다. 구름이 비닐하우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