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로 호흡한 이국의 시간 —채인숙 시집 『여름 가고 여름』
채인숙은 인도네시아에서 산다. 비행기로 날아가도 7시간이 걸리는 머나 먼 이국이다. 유럽이나 미국이 더 멀지 않냐고 의문을 표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곳이 더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다. 그러면 다들 꽃을 본 순간 걸음을 멈추어야 한다. 꽃질 때까지는 꼼짝 못한다. 그러나 걸음을 멈추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무궁화꽃이 […]
가을의 발자국
한여름에도 길을 걷다 가을의 발자국을 만나곤 한다. 어디에도 가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발자국이 있다. 가을은 잎을 물들여 지상으로 내리고 그렇게 색에 물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