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2025년 08월 31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경계를 통합한 고양이 아니, 너는 왜 그러고 있어?–나는 지금 동서를 동시에 사는 중이야. 경계란 희안해서 경계를 그으면 그 경계를 중심으로 세상이 동서남북으로 갈라져. 지금은 내가 […]
2025년 08월 30일2025년 08월 30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춤추는 고양이 이 집에 온 뒤로 나는 춤추는 고양이가 되었어. 이 집구석에선 그러지 않을 수가 없어. 너가 시도때도 없이 틀어대기 음악 때문이지. 음악은 귀로 […]
2025년 08월 29일2025년 08월 29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고기가 된 비행기 구름이 하얗게 물결친다. 비행기 한 대가 하얀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비행기를 버리고 물고기가 된다. 갈치과의 물고기이다.
2025년 08월 27일2025년 08월 2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베란다의 고양이 고양이는 가끔 베란다에 나가 캣타워의 중간에 자리를 잡고는 집안을 지긋이 바라보다 들어오곤 했다. 베란다는 우리에게 밖을 내다보는 곳이었다. 고양이는 왜 밖이 아니라 […]
2025년 08월 26일2025년 08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동강변의 돌멩이 시골에서 태어났고 20여년을 시골에서 자랐다. 어릴 때는 시골살면서 볼게 하나도 없는 것이 시골이라고 생각했었다. 도시를 살다 찾아간 고향은 강변을 거닐며 자갈만 구경해도 […]
2025년 08월 25일2025년 08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무임승차 인천행 전철을 탔다. 인천역에 다 왔을 즈음 햇볕이 슬그머니 차창으로 새어들어와 무임승차를 했다. 대개는 바닥에 납짝 업드려 가는데 이번 햇볕은 빈자리를 꿰차고 […]
2025년 08월 24일2025년 08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계곡물의 아이들 여름엔 계곡에서 물에 몸 담그고 놀아야 한다. 그러면 스토커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던 그 뜨거운 여름이 어디에도 없다. 물로 도망가면 더위는 더이상 우리들을 쫓아오질 […]
2025년 08월 23일2025년 08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물가의 책읽는 여자 한 여자가 밤의 청계천 물가에 앉아 책을 읽는다. 한낮의 청계천은 햇볕이 폭력처럼 뒤덮어 앉아 있기 힘들었다. 저녁이 햇볕을 거두어 가고 난 밤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