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2025년 12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일찍 나온 달과 지는 해 해는 지고 있고 달은 일찍 얼굴을 내밀었다. 지는 해는 일몰의 빛깔로 하늘을 채색하고 있었다. 맑은 하늘은 아니었다.달은 반달을 살짝 넘기고 있었다. 해의 […]
2025년 12월 29일2025년 12월 30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밤의 풀밭 빛은 알고 있다. 낮에 보았던 평범한 풀밭이 좋은 그림이란 것을. 빛도 그 사실을 밤이 되어야 비로소 깨닫는다. 때로 세상의 아름다움이 어두운 밤에 […]
2025년 12월 28일2025년 12월 28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새의 노래 작은 새 한 마리, 나무에 앉아 노래를 한다. 체구는 작으나 새의 노래는 그 큰 나무를 모두 채워주고 있었다. 잎을 잃은 나무가 노래를 […]
2025년 12월 27일2025년 12월 27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Photo 2025 또 한해가 저물었다. 올해는 거의 집을 벗어나지 않은 듯 싶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나 서쪽과 북쪽, 동쪽 끝까지 갔다 오곤 했다. […]
2025년 12월 26일2025년 12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수족관이 아니었다 비키니를 입고 튜브를 탄 여자가 보였다. 물고기도 보였다. 온통 푸른 바다였다. 수족관인가 했다. 아니었다. 물어보니 도박장이라고 했다. 들어 가면 물먹겠구나 싶었다.
2025년 12월 25일2025년 12월 25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갈대의 마음 2 흔들린다고 바람을 의심하지 마시라. 갈대의 마음은 지는 저녁해에 가 있었다. 바람은 다만 해에게 가 있는 갈대의 마음을 질투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갈대의 마음을 […]
2025년 12월 24일2025년 12월 24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사랑에 대한 나무의 기억 나무 밑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면 나무가 그 사랑의 밀어를 다 기억해둔다. 나중에 그곳에 가면 그 자리에서 속삭였던 사랑이 다 기억나는 것은 그 […]
2025년 12월 23일2025년 12월 23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귀를 가진 커피잔 어떤 커피잔은 귀를 가졌다. 커피마시는 사람의 얘기를 모두 다 귀담아 들어주는 예쁜 귀다. 심지어 아무 말없는 침묵의 속삭임도 묵묵히 다 들어준다.
2025년 12월 22일2025년 12월 22일전람회 혹은 공연 구경 사과 그림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르느와르 세잔전에 가면 전시장 입구에 커다란 사과가 하나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사과는 표면의 질감이 우리가 알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