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색한 빛의 자리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지하철로 1시간반은 가야할 정도로 넓고 큰데도 도시는 비좁다. 우리에게만 비좁은 것이 아니다. 햇볕도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 도시에선 자리를 겨우 […]
이소선합창단의 한국 노총 노동자 결의 대회 연대 공연(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이소선합창단은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노총의 노동자 결의대회에 함께 했다. 집회에 모인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모아 구호를 외쳤다. 구호 중 하나는 […]
불쾌에 대처하는 엄마와 딸의 자세 — 권박의 시 「설명」
엄마와 딸의 사이에는 대개 세대 차이가 있다. 우리는 시인 권박의 시 「설명」에서 그 둘의 세대 차이를 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세대 차이란 […]
생일날의 비극과 침착한 마무리 — 유계영의 시 「오늘은 나의 날」
시인 유계영의 시 「오늘은 나의 날」을 읽어본다.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너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결국 너의 바깥에 장롱처럼 버려질 것이라는 예감은2인용 […]
점액질의 바람
나뭇잎 하나가 물속을 부유하고 있었다. 우리에겐 물이지만 바람의 기억밖에 갖고 있지 않은 나뭇잎에겐 느닷없이 불어닥친 끈적한 점액질의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점액질의 바람이 불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