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26일2024년 01월 2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고드름 고드름은 허공을 딛는 물의 조심스런 발걸음이다. 평소의 물은 허공을 딛을 때 조심성이 없다. 때문에 언제나 허공을 추락한다. 겨울엔 그 걸음이 조심스러워 성급하게 […]
2024년 01월 25일2024년 01월 2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숫자의 사랑 2와 3은 그냥 2와 3일 뿐이다. 하지만 둘이 사랑을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둘은 하나가 된다. 세상의 사랑은 하나가 아니어서 둘의 사랑은 여러가지 […]
2024년 01월 24일2024년 01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오늘의 점심과 저녁 오늘의 점심이다. 김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그리고 밥으로 꾸며졌다. 김은 봉지를 뜯는 것으로 곧장 먹을 수 있다. 김에 기름을 두르고 불에 굽는 수고는 […]
2024년 01월 24일2024년 01월 2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까치집과 나무 까치는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져 안팎이 너무 휑하다고 집을 옮기진 않았다. 집이란 것이 단순히 잠자고 쉬는 거처가 아니라 나무와의 관계이기도 하다는 것을 […]
2024년 01월 23일2024년 01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강동02 버스 암사동의 서원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 종점이다. 저녁 7시 18분, 내가 타고 집에 갈 강동02 버스가 온다. 우리는 이 버스를 강동 떼고 공이번이라고 […]
2024년 01월 22일2024년 01월 2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파란 남자와 빨간 여자 지하 3층으로 올라가 80미터를 더가면 파란 남자와 빨간 여자가 있습니다. 표지판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 거짓말이다.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언제나 화장실만 나왔다.
2024년 01월 20일2024년 01월 2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길과 나무 길은 길의 한가운데 서 있는 나무를 그냥 두는 법이 없다. 대개는 나무를 밀어버린다. 속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후미진 강원도의 길을 […]
2024년 01월 19일2024년 01월 1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눈공룡 눈사람이 아니라 눈공룡을 보았다. 공룡이라고 불러주기 민망할 정도로 작았다. 그래도 공룡으로 대접해 주려고 스노우사우루스라고 불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