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07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일몰의 가로등 저녁은 빛을 서쪽 하늘로 몰아간다.하늘은 양들을 구름처럼 풀어하루 종일 배를 채워주는 푸른 풀밭이다.양들의 걸음은 동쪽에서 시작하지만집은 서쪽에 있음이 분명하다.그 때문에 저녁은 해가 […]
2015년 12월 06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하얗고 파란 세상 눈이 오고 날이 맑으면 나무는잠시 하얗고 푸른 세상을 살았다.언제나 같은 자리를 사는 운명이잠시 딴 세상으로 외출하는 날이었다.
2015년 12월 05일2022년 04월 12일사람과 사람 국정화와 노동 개악에 반대하는 유쾌한 시민의 저항 – 12월 5일의 서울광장 집회와 행진 12월 5일,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앞 서울광장에 모여 박근혜 정권의 국정화와 노동개악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이 했다. 단순히 반대만 한 것은 아니었다. 유쾌하게 […]
2015년 12월 04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햇볕의 어린이집 햇볕은 해의 아이이다.해는 아침마다 자신의 아이를 데려와우리 집에 맡기고자신은 저녁까지 하늘을 걷는다.집안으로 들어온 해의 아이는거실의 소파를 냉큼 차지하고 눕는다.그러다 너무 덥다 싶은지몸의 […]
2015년 12월 03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눈과 화살표 길바닥의 흰색 화살표를눈이 하얗게 덮는다.눈이 속삭인다.눈이 내리는 날은잠시 방향을 잃어도 좋아.방향을 버린 눈이어지럽게 세상을 날리며길바닥의 선명한 방향을 덮어간다.
2015년 12월 01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바람 낚기 혹시 말야,지금 낚시질하고 있는 거 아냐?잘말린 그 나뭇잎,그거 미끼지?지금 바람을 낚으려고목좋은 곳에다 낚싯대를 드리우고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는 거 맞지? 나뭇가지의 바람낚기는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다.대게 […]
2015년 11월 29일2020년 06월 04일사람과 사람 작은 불빛과 세월호 리본 진실을 밝히는데크고 강력한 빛은아무 소용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그 빛은 진실 자체에 관심이 없다.정작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진실에 관심을 갖는수많은 작은 빛일지도 모른다.세월호 참사를 […]
2015년 11월 29일2020년 06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담요이자 이불인 햇볕 햇볕은 자리를 덥혀주고,덥혀진 자리에 누우면눕힌 몸을 따뜻하게 덮어준다.담요이자 이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