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1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연당의 서강 사람들은 영월하면 동강만 떠올리지만 영월은 사실 동강과 서강이 합쳐지는 곳이다. 내게는 동강보다 서강이 더 익숙하다. 주천강과 평창강의 물이 합쳐져 서강을 이룬다. 그리고 […]
2015년 12월 29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몸매 좋은 나무 두 그루 길을 걷다 나무 두 그루를 보았다.둘 모두 좋은 몸매를 갖고 있었다.대놓고 드러낼만한 몸매였다.
2015년 12월 28일2020년 06월 03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빛의 징검다리 밤은 어둠이 길을 지우는 시간이다.멀쩡하던 길도 밤엔 까맣게 지워진다.그러나 도시에선 빛이어두워진 길에 징검다리를 놓는다.그 때문에 도시의 어떤 곳에선사람들이 밤이 되면빛의 징검다리를 밟고 […]
2015년 12월 26일2020년 06월 07일사진 몇 장 그리고 이야기 Photo 2015 올해는 『문예바다』라는 문학잡지에 시에 대한 계간평을 연재했고, 소설을 하나 번역했다. 계간평은 내년에도 계속 맡는다. 번역한 소설은 밀로라드 파비치의 소설 『바람의 안쪽』이다. 연말에 […]
2015년 12월 26일2020년 06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도쿄의 스카이트리 처음가는 도시는 어디를 봐도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그런 측면에서 처음 가는 도시는훤히 열려 있는데도 밀봉되어 있는 곳이다.열차는 내가 정해놓은 목적지를 향해빠른 속도로 […]
2015년 12월 23일2020년 06월 03일사람과 사람 젊은 연인 2 내가 그 둘을 본 것은 동네로 들어가는 어귀의 사거리였다. 나는 직감했다. 그들이 연인이란 것을. 둘 사이의 밀착된 거리가 내게 그것을 확연하게 증명하고 […]
2015년 12월 23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 세상과 우리의 세상 문이 닫힌다.우리 동네 고양이가닫히는 문을 물끄러미 바라본다.문이 열려도 들어올 생각은 없다.고양이에겐 세상이 자기 집이다.우린 좁은 세상에 살고고양이는 넓은 세상에 산다.때론 집이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