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09일2022년 04월 07일서울에서 도시의 공원은 가을을 담는 그릇이다 – 올림픽 공원에서 어제 11월 8일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올림픽 공원에서 두 시간 가량 사진을 찍었다.자주 가던 곳이지만 계절의 순환은 공원의 풍경과 느낌을 바꾸어놓는다.여기에 하늘의 […]
2005년 11월 07일2022년 04월 07일시의 나라 뻘밭에서 – 함민복의 시를 읽다가 현대 문명에 대한 시인들의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가령 강화도에 사는 시인 함민복은 뻘밭에선 생명을 보는 반면 도시 문명 속에선 충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망의 […]
2005년 11월 06일2022년 04월 07일나의 그녀 2004년에 우리는 우리들의 기억은 대체로 자신을 중심으로 편재가 된다. 그건 부부 사이에도 마찬가지이다. 서로를 다 아는 것 같지만 그러나 모르는 것이 여전히 많은 것이 […]
2005년 11월 05일2022년 04월 07일여행길에서 그 해 여름 서해에서 보낸 여름 휴가의 추억 그녀가 종종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사는 절친한 친구들이 있다.영옥이와 선애이다.결혼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이제는 그녀의 친구이면서 또 내 친구이기도 하다.몇년에 […]
2005년 11월 05일2022년 04월 0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낙엽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먹고 사는 일 같다.종종 딸아이에게도 그런 말을 하곤 한다.–아빠가 공부하면서 밤을 샌 적은 한번도 없는데, 학교 졸업하고 회사일 하면서 […]
2005년 11월 04일2022년 04월 07일바다에서 동해의 추억 디지털 사진의 좋은 점 중 하나는찍고 난 뒤에 사진에 관한 메타 정보가 빠짐없이 남는다는 것이다.어떤 렌즈로 찍었는지,거리는 어느 정도였는지,조리개는 얼마나 조이고 찍었는지 […]
2005년 11월 02일2022년 04월 07일서울에서 꽃의 나라 – 서울 상일동의 화원들에서 가까운 곳에 화원들이 많다.종종 그곳에 들러 꽃을 찍곤 한다.2004년 10월 24일의 오후 시간에도 나는 그곳에서 꽃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분명 나비를 끌어들인 […]
2005년 11월 02일2022년 04월 07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달을 소재로 한 세 가지의 문 우리 말과 영어를 뒤섞으면 가끔 재미난 융합 현상이 일어난다.나는 곧잘 김밥을 김씨와 Bob이 모두 좋아하는 음식으로 이해하곤 한다.말의 오용에 신경이 곤두선 사람들이야 […]
2005년 11월 01일2022년 04월 07일나의 그녀 그럼, 당선되면 결혼할 수 있지 오늘 MBC에서 하는 <비밀남녀>라는 월화드라마가 끝났다.마지막회를 보고 있는데 극중의 서영지라는 주인공이 신춘문예의 동화 부문에 응모하는 장면이 나왔다. 무심결에 그 장면에서 “그럼, 당선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