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4월 12일2022년 03월 26일서울에서 성산대교 상수역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잠시 동생 사무실에 들렀다.그곳에 들릴 때면 정해진 일정처럼 마포의 한강변을 돌아본다.성산대교 밑에서 잠시 어정거렸다.객관적인 자료를 동원하면그것은 그냥 서울 […]
2005년 04월 10일2022년 03월 26일여행길에서 이천 산수유 마을 산수유 마을이라고 하면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마을은지리산 자락에 둥지를 틀고 있지만그러나 서울에서 가까운 이천에도 산수유 마을이 있다.지리산의 산수유 마을에는 못미치지만오후 늦게 집을 […]
2005년 04월 08일2022년 03월 26일서울에서 우리 동네의 꽃들 사는 곳 가까이 천호 중학교가 있고,또 우성아파트가 있다.아울러 이름은 모르지만그냥 걸음만으로 돌아볼 수 있는 거리에많은 이웃들이 산다.그들이 꽃을 가꾸면 산다. 산수유 나무가가지 […]
2005년 04월 05일2022년 03월 24일나의 그녀 그녀의 세월 그녀에게서 세월의 흐름을 본다.1989년 5월의 아흐레나 열흘째 쯤 될 것이다.그날 그녀는 나와 함께 계룡산을 오르고 있었다.세월을 거슬러 올라 그때 찍어놓은 사진 속의 […]
2005년 04월 03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바다에서 배운 사랑 바다가 잔잔한 날,사람들이 그곳에 낚시대를 드리우고세월을 낚고 있었다.나도 여유롭게 걸음을 옮겨그 곁에 함께 할 수 있었다.바다는 그곳에 있었으나 내가 그 곁으로 갔다.파도가 […]
2005년 04월 03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사람들의 희망, 혹은 기대 나무 끝에 얹어놓은 작은 돌탑에서또는 나무의 허리에 기대어 놓은 작은 돌탑에서사람들의 소망이나 기대를 읽는다.왜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저렇게 불안스럽게 쌓아놓은 것일까.바람한번 강하게 […]
2005년 04월 02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어린이 대공원, 어른과 어린이 2제 손녀: 할아버지,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인데 왜 어른들이 이렇게 많아요?할아버지: 으응, 그거. 그건 여기오면 누구나 어린이가 되는 거란다. ———- 딸은 엄마처럼 훌쩍 크고 […]
2005년 03월 31일2022년 03월 24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자유는 아름답다 어른들은 대부분 단정함을 원하죠.머리는 가지런히 따고옷매무새는 흐트러 뜨리지 못하게 해요.하지만 그 단정함이 얼마나 우리의 숨을 막는 줄 모를 거예요.때로 헝클어진 자유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