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09일2023년 07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능소화의 웃음 아이쿠야, 감짝 놀랐다. 능소화가 나를 보고 웃고 있었다. 내가 능소화는 많이 봤지만 웃는 능소화는 생전 처음이다. 동네 산책하며 여름꽃들을 보다 골목에서 만났다. […]
2023년 07월 08일2023년 07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나무의 전진 나무는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전진한다. 우리는 걸음을 앞으로 내딛는 것으로 전진하지만 나무는 여린 빛깔의 새잎을 내는 것으로 전진한다. 때문에 걸음의 최전선에 항상 […]
2023년 07월 08일2023년 07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송장메뚜기 송장메뚜기를 만났다. 그렇다고 좀비는 아니다. 어릴 때 연두색의 메뚜기와 달리 잿빛의 이 메뚜기를 그렇게 불렀다. 그 이름 때문에 사는데는 편했을 것이다. 우리들이 […]
2023년 07월 07일2023년 07월 07일이소선합창단 즐거운 투쟁, 하나된 노래 – 이소선합창단의 명동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투쟁문화제 공연 이소선합창단은 2023년 7월 6일 목요일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열린 이 호텔 해고노동자들의 투쟁 문화제에 함께 했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집회이다. 이소선합창단은 한 […]
2023년 07월 06일2025년 07월 0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자유의 즐거움 자유가 소중한 것은 그 자유가 우리 앞의 시간을 온전히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가령 자유가 있을 때 술을 마실 때의 […]
2023년 07월 06일2023년 07월 06일사진 그리고 이야기,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진흙밭의 발자국 진흙밭을 마다 않고 물이 불어난 강변으로 걸어나간 것은 여자이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여자였을 것이다. 그 여자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남겨진 발자국만 보았기 […]
2023년 07월 05일2023년 07월 05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꽃이 핀다는 것 꽃이 속삭였다. 팔을 펴봐. 그럼 넌 잠시 두 개의 꽃잎을 가진 꽃이 되는 거야. 꽃이 핀다는 것은 팔을 펼치는 일이었다. 다만 팔이 […]
2023년 07월 03일2023년 07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공기방울과의 숨바꼭질 심심해서 공기방울이랑 숨바꼭질을 했지. 내가 술래 해줄테니 다들 숨어. 눈감고 하나둘셋넷 세고나니 다들 어디론가 감쪽 같이 숨어버렸지. 하지만 어디 숨었는지 다 안다. […]
2023년 06월 29일2025년 08월 05일고양이, 사진 그리고 이야기 고양이의 회상 우리 집 고양이는 가끔 베란다에 앉아 열린 창으로 하염없이 바깥을 바라보며 멍을 때린다. 무슨 생각이 저리도 깊은 것일까. 혹시 밖을 내다보며 길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