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03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들의 집단 비행 설악산 대청봉에 갔을 때였어.그곳에 오르면 항상 지울 수 없는 기억을 하나 갖게 되지.그건 바로 그곳의 바람이야.온세상의 바람이 모두 그곳으로 모인 듯, 엄청나지.혼자갔을 […]
2006년 11월 02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나비와 하늘 나비가 한마리 살았죠.아주 작은 나비였어요.그 나비는 좀 특이해서죽으면 모두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면서도항상 하늘에 묻히고 싶어했죠.사실 그런 꿈을 갖고 있었던게그 나비가 처음은 […]
2006년 11월 01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나비 나비는 꽃이 되고 싶었죠.한자리에 지긋이 자리잡고봉오리 한가득 꽃가루의 달콤함을 가꾸어가는꽃의 한해가 부럽기만 했죠.가끔 나비는 분주하던 날개짓을 접고 꽃에 앉아가쁜 숨을 가라앉히며 한참 […]
2006년 10월 31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잎의 하루 예쁘구나.근데 너는 왜 꽃잎이 다섯 개가 되었니?-응, 나는 하루를 다섯 등분으로 나누어서꽃잎 하나에 하루의 5분의 1씩을 담기로 했어.하루를 그냥 쭉 이어서 하나로 […]
2006년 10월 29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마음을 심은 자리 봄 날에 산에 갔을 때막 싹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산길을 지나며그곳에 당신의 마음도 함께 심어놓으라. 가을엔 꼭 그 산에 다시 가시라.그녀와 함께 […]
2006년 10월 27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과 씨앗 코스모스의 몽오리가 잡혀 있을 때나는 코스모스가 잉태한 것이 꽃인 줄 알았다.코스모스가 꽃을 피웠을 때,나는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했다. 코스모스의 꽃이 졌을 때,나는 […]
2006년 10월 26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꽃은 피고 지지만 여전히 살아 있다 꽃은 피고 진다.장미도 꽃이라서 피고 진다.꽃몽오리가 잡히고 그 꽃몽오리가 벌어지면서장미는 서서히 꽃의 모양을 잡아 간다.꽃의 모양을 잡았을 때장미는 종종 동심원으로 퍼져 나가는 […]
2006년 10월 25일2022년 03월 2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비의 추억 비는 줄기가 굵어지면 때로 무섭기까지 하다.그럴 때는 빗속을 걷는 낭만은 엄두가 나질 않는다.그저 바라보고 있으면어느 정도 나이먹은 사람은 누구나이러다 큰물나지 않을까 하는 […]
2006년 10월 15일2022년 03월 27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잎과 꽃 잎은 거의 모두가 초록인데꽃은 제각각 모두 나름대로의 색을 갖고 있다.그런데 라디오를 듣다가사실은 잎도 꽃처럼 나름대로의 색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다만 광합성의 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