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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2013년 09월 24일2020년 10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요트 타기

요트는 비싸다.요트를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내 것으로 소유하고 싶을 때,요트는 말할 수 없이 비싸다.그냥 타보려고만 하면요트는 그다지 비싸지 않다.겨우 2만3천원이었다.아이들은 더 깎아주었다.아예 혼자서 […]

2013년 09월 11일2020년 10월 02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섬이 된 여인

때로허리 곡선이 예쁜 여인이바다에 누워 섬이 된다.

2013년 09월 06일2020년 10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철조망 속의 원숭이

철조망은 원숭이를철조망 속에 가두는데그치지 않는다.철조망은철조망 너머의 세상을절실하게 만든다.

2013년 09월 05일2020년 10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셀카의 연인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이강변에서 사진을 찍는다.더 이상 카메라는 필요 없다.주머니 속의 핸드폰을 꺼내기만 하면 된다.사람들이 핸드폰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틈만나면 핸드폰 화면에 […]

2013년 09월 04일2020년 10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어둠의 낚시꾼

이 밤에 한강에 낚싯대를 드리운 당신,당신은 무슨 고기를 낚으려밤도 마다않고 이렇게 강변에 선 것인가요? 아뇨.난 지금 고기를 낚고 있는게 아니예요.난 어둠을 낚고 […]

2013년 08월 30일2020년 10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나무와 지워진 길

두물머리 강변에나무 두 그루 서 있다.멀리서도 낯이 익다.사람만 사람을반겨주는 것이 아니다.때로 낯이 익으면나무도 시선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반가움이 된다.한동안 두물머리를 드나들면서강변에 선 나무들과낯을 익혔다.예전엔 […]

2013년 08월 28일2021년 11월 25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바위의 마음과 풀

빈틈하나 없이닫혀있을 것 같은바위에게도마음이 있다.바위가 열어준마음의 자리를용케 알아보고풀이 그곳으로 자리를 잡았다.마음이 열리지 않으면몸도 바위처럼 닫히며,마음이 열리면바위의 굳은 몸에서도살 자리가 있다.

2013년 08월 21일2021년 11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덩굴식물의 포옹

칭칭 감고 올라간다고 하지 마시라.한 번 껴안고, 두 번 껴안고,또 껴안은 것이다.대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한 번 껴안고 나면그 뒤로는 껴안았던 팔을 풀고사랑을 외로움 […]

2013년 08월 20일2021년 11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무당벌레와 하얀 별

무당벌레 한 마리가하얀 별나라 여행을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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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댓글

  1.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Kim Dong Won2026년 06월 08일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2. 풀려나온 동작들의 향연 – 현대무용 공연 SOS 함께 나누기의 학스2026년 06월 08일

    멋진 문장과 색감의 포착! 고맙습니당~ ♡

  3. 바람의 막대사탕의 KDW2026년 05월 14일

    날아다니는 달콤한 맛의 탄생이죠. ㅋㅋ

  4. 바람의 막대사탕의 문영철2026년 05월 13일

    사탕의 맛의 맛은 밖으로 나가진 않잖아요. ㅎ 작가님 글은 논점과 생각의 비약이 많아요. 그런데 좋아요. 단어를 포장하는 맛은 최고 인거…

  5.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KDW2026년 05월 09일

    꽃들이 봄이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낸 예쁜 얼굴들 같았습니다.

  6. 구겨서 버린 햇볕의 KDW2026년 05월 09일

    도시는 햇볕이 반듯하게 자리를 펼 수 있는 곳이 드문 듯 싶어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치즈가루를 뒤집어 쓴 나무의 KDW2026년 05월 09일

    가로등에게 조명을 부탁해 볼 걸 그랬네요.

  8. 씀바귀와 봄의 목소리의 문영철2026년 05월 08일

    한 번의 겨울, 다가올 봄. 그에 따른 숨결. 이미 꽃은 다 알고 있었다. 누구도 노랑의 꽃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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