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20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네잎 클로버 시집을 읽다가갈피의 중간쯤에서네잎 클로버를 만났다.언제 넣어둔 것인지,기억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그녀가 곧잘 네잎 클로버를 찾아내내게 건네준 적이 있었고,그 중 기억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
2009년 08월 10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연잎 위의 물방울 하나 비가 훑고 지나갔다.수많은 빗방울을 흩뿌리고 갔다.가면서 비는 그 중의 하나를 골라연잎에 놓아두고 갔다.잠시 후,햇볕이 얼굴을 내밀자연잎은 그 물방울,햇볕의 손에 쥐어주었다.말도 잊지 않았다.“비가 […]
2009년 08월 06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오픈 물론 벽을 열어드릴 순 없습니다.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당신이 들어올 문을 열어두었습니다.벽에 걸음이 막힌 당신,망연해 하지 마시고오른쪽이나 왼쪽을 보세요.당신을 위해 열어둔 문이종종 앞이 아니라 […]
2009년 08월 03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그늘과 빛 벽은 회색빛으로 칠해져 있다.마당을 덮은 넝쿨장미가 무성한 잎을 키워 그늘을 만들고그 그늘을 벽에 얇게 덧입힌다.벽의 회색빛에 약간의 짙은 농도가 더해진다.지나가던 햇볕이넝쿨장미 사이의 […]
2009년 08월 02일2022년 01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세발 자전거 며칠 골목에 세발 자전거 한 대가 버려져 있었다.낡은 자전거였다.누군가가 피카츄 자전거라고 했다.골목에 차를 대는 사람들이 차를 댈 때마다옆으로 약간씩 밀쳐놓곤 했다.이리저리 자리를 […]
2009년 07월 20일2022년 01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햇볕과 수건 2 마당에서 수건이 말라간다.빨아서 갓 넌 수건은 아직은 기분이 우울하다.수건의 기분은 만져보면 금방 알 수 있다.좀 축축하다 싶으면그건 지금 기분이 우울한 상태.만져서 뽀송뽀송하다면그건 […]
2009년 07월 19일2022년 01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엉겅퀴 2 널 처음 만났을 때,이름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네가 엉겅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을 때,난 엉겨붙다를 떠올리고 있었어.또 엉거주춤이란 말도 떠오르더군.하지만 어느 말도 네겐 어울리지 않았어.넌 […]